지아장커 감독의 <스틸라이프>가 오는 5월 3일 한국에서 개봉된다. <스틸라이프>는 중국 산샤지역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빠른 속도로 산업화되어가고 있는 중국의 현실을 예리한 시선으로 관찰하는 영화. 절망과 가난으로 가득찬 중국의 모습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그려내며 빠른 발전과 동시에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는 중국의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수작이다. 제6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열린 제1회 홍콩영화제 아시안 필름어워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