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데니가 로맨틱 코미디 <기다리다 미쳐>로 영화에 데뷔한다. <기다리다 미쳐>는 남자친구의 입대로 고무신이 된 네 여자와 그 커플들에게 일어나는 심리 변화와 갈등을 다룬 이야기. 안 데니 외에도 손태영과 장근석을 비롯해 유인영, 김산호, 장희진, 한름, 우승민이 출연한다. 안데니는 이 영화에서 인디밴드의 리더 민철 역을 맡아 극중에서 보람을 연기하는 장희진과 커플을 이룰 예정. 이 밖에도 손태영과 장근석이 6살 연상 커플을, 드라마 <눈의여왕>의 유인영과 뮤지컬 <그리스>에 출연했던 김산호는 캠퍼스를 주름잡는 닭살 커플을 연기하며, MBC 황금어장 <무릎 팍 도사>에서 엉뚱한 화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올라이즈밴드 우승민과 <사마리아>의 한여름이 부산사투리로 무장한 날라리 커플로 만난다. 이미 지난 3월 11일부터 촬영에 들어간 <기다리다 미쳐>는 2007년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