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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부산에서 관객들과 함께 영화 본다
강병진 2007-03-08

영화배우 문소리가 존 카사베츠 감독의 <얼굴들>(1968)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오는 3월 21일에 열리는 수요시네클럽에 문소리를 초청해 관객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기로했다. <얼굴들>은 14년간의 결혼생활에 파경을 맞는 중년부부를 통해 영혼이 결여된 물질주의적 중산층을 비판하면서도, 일상적인 괴로움에 관한 고통스럽고도 연민 어린 묘사를 보여주는 작품. 문소리는 "<얼굴들>에서 보여준 지나 롤랜즈의 연기는 나이와 연륜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사실 나이 들어서는 배우를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지나 롤랜즈의 연기를 보면서 욕심도 생기고 자극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 11시 30분, 14시, 16시 30분, 19시로 4회 상영되며, 문소리는 19시 상영을 관객과 함께 보고 영화에 대해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문의 - 051-742-5377, cinema.pif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