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전도연이 3월의 신부가 된다. 3월5일 발행된 <일요신문>의 보도 이후 불거진 전도연의 결혼설이 사실로 확인됐다. 전도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5일 전도연의 열애사실만을 인정했지만, 이후 다시 보도자료를 통해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 죄송하다"며 결혼이 사실임을 밝혔다.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전도연이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진 강씨는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한 MBA 출신의 엘리트로 현재 국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의 한 측근은 "너무 급작스럽게 보도가 돼서 일단 열애설만 인정했었다. 하지만 전도연이 결혼식만큼은 떠들썩하게 하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날짜와 장소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도연은 동료배우들도 초청하지 않고 양가 친척들만 모인 자리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도연은 5월 개봉 예정인 이창동 감독의 <밀양>의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