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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등용문 '감독의 꿈' 첫 주인공 김태희 감독
김수경 2007-02-02

김태희 감독

조윤희

쇼박스 신인감독 발굴 프로젝트 <감독의 꿈>의 당선작이 촬영에 돌입한다. 첫번째 <감독의 꿈>프로젝트의 주인공 김태희 감독의 <동거, 동락>이 2월 9일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작년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김태희 감독은 디지털 중편 <붉은 나비>로 대한민국영상대전 아마추어 부문 대상을 거머쥔 경력의 소유자. <붉은 나비>는 실연을 겪은 보살과 사랑에 눈을 뜨기 시작한 비구니가 길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드무비다.

김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 만든 디지털 단편 <삼>으로 2001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조퇴>, <어떤 식으로의 위로> 등의 16mm 단편영화를 만들었다.

2003년 김 감독이 베타로 만든 동명의 단편영화 <동거, 동락>을 기반으로 한 장편영화 <동거, 동락>은 젊은 남녀와 그들의 부모간의 사랑을 통해 유사 가족과 동거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내용의 영화. <감독의 꿈> 공모는 원래 60분 분량의 디지털 장편을 대상으로 했다. 그러나 <동거, 동락>은 시나리오가 완성된 이후 제작진의 판단에 의해 장편영화로 방향을 선회한 상황. 캐스팅이 확정된 <동거, 동락>에는 조윤희와 김동욱이 젊은 남녀주인공을 담당하고, 그들의 부모이면서 과거 연정을 품었던 인물로 중견배우 김청과 정승호가 등장한다. <동거, 동락>에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쇼박스와 RG엔터웍스 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OCN, 네이버, TU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들이 협력사로 동참한다. HD 저예산영화 <동거, 동락>은 2월 9일 크랭크인하여 3월말 촬영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