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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레논, 오노 요코의 반전 다큐멘터리 상영
김수경 2007-01-24

아트선재센터 다섯 작가 영상전 개최

코큰 에르건의 <깃발>

아트선재센터에서 영상전이 열린다.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는 작년 12월부터 시작된 <Somewhere in Time>기획전의 일환으로 작가들의 영상물을 공개한다. 7~8분의 짧은 단편부터 장편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섯 명의 작가의 영상물이 상영된다. 1969년 베트남전을 반대하는 존 레넌과의 침대 퍼포먼스를 담은 오노 요코가 연출한 반전 다큐멘터리 <평화를 위한 침대 시위>, 이스탄불 출신 작가 코큰 에르건이 터키의 국경일 경축 행사를 비꼬는 단편 <아이-솔저>와 <깃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유명한 알란 세큘라가 도쿄에 있는 세계 최대의 어시장 츠키지를 포착한 영상물 <츠키지>가 전시회에 참여한 관객들과 만난다.

만화, 팝, 다큐멘터리, 뉴스 미디어들을 패러디하고 재배치하는 로버트 보이드의 <자나두>는 MTV의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킨다. 미나토 치히로가 연출한 오키나와의 죽은 이를 다루는 제의 방식을 다루는 인류학적 다큐멘터리 <체임벌린의 즈시가메>는 영국인 바질 홀 체임벌린이 구입한 즈시가메(오키나와의 유골함)을 통해 풍속과 역사를 탐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김선정 교수가 기획한 이번 상영회는 2007년 2월 13일부터 3월 16일까지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주4회, 5주 동안 진행된다. 더 자세한 상영정보와 시간표는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