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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합작 프로젝트 <멜라니의 바이올린>
김수경 2007-01-10

제작비 500억원 규모의 합작영화가 준비된다. 비전링크글로벌의 <멜라니의 바이올린>은 한국, 중국, 미국, 프랑스가 결합한 프로젝트다. 500억원의 제작비는 한국 비전링크글로벌이 300억, 중국측이 200억원을 감당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비전링크글로벌은 최근 중국 장성국제전파책임유한공사와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프랑스와 미국은 공동제작의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멜라니의 바이올린>의 제작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스튜디오 카날 부사장 알렉시는 이규제큐티브 프로듀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중국 소설가 헤닝의 동명소설 <멜라니의 바이올린>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나치의 유태인 학살을 피해 중국 상하이로 도피한 유대인 바이올린 연주가 레란트가 중국인 제자 루샤오양과 함께 음악을 통해 시대의 아픔을 치료해가는 이야기다.

<멜라니의 바이올린>을 준비하는 신우성PD는 “원작소설을 쓴 헤닝이 집필한 시나리오는 이미 나왔다. 작년 10월쯤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2차대전과 음악가를 다룬 <피아니스트>를 이미 만든 상황이라며 고사했다. 그 밖에도 헐리우드의 명망있는 감독들과 접촉중”이라고 밝혔다. <멜라니의 바이올린>은 빠르면 1~2월쯤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을 결정하고 2008년 10월 전세계 동시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