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대륙으로 간다. CGV는 10월22일 중국 상해에 ‘상영(上影)CGV’라는 이름으로 중국 1호점을 개관한다. 상해 푸시지역 쟈베이구 다닝국제상업광장에서 건립되는 상영CGV는 6개관 1000석 규모이다. 38석 규모의 VIP상영관 1개관이 포함됐다. 상영CGV는 CGV 파견인력이 전체 직원의 교육을 맡을 방침이다. 개관에 발맞춰 10월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2006년 한국영화전>이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왕의 남자> <투사부일체>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너는 내 운명> <박수칠 때 떠나라> <아라한 장풍 대작전> <우리형> <클래식> <살인의 추억>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총 10편이다. 영화제에는 나비픽처스 김성수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태희가 참석해서 중국팬과 만날 계획이다.
CJ CGV 박동호 대표는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국 대륙에 CGV라는 한국 영화관 브랜드를 내거는 첫 번째 영화관을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상해의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북경 등 중국의 다른 도시와 미국 등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