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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영화제, 한국독립영화에 손짓하다.
김수경 2006-10-10

<뇌절개술>, <얼굴없는 것들> 특별언급

<얼굴없는 것들>

밴쿠버영화제가 한국독립영화 두 편에 주목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밴쿠버영화제에서 용호상 경쟁부문에 초청된 김곡ㆍ김선 감독 <뇌절개술>과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이 특별언급의 영예를 차지했다. 두 영화는 작년 서울독립영화제의 수상작이기도 하다.

<뇌절개술>은 <시간의식>, <반변증법>, <자본당 선언>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본주의 비판의 시선을 가다듬은 김곡·김선 감독의 영화. 한겨울 태백 탄광촌에서 벌어지는 의문사를 미스터리 구조로 풀어냈다. 김경묵 감독의 <얼굴없는 것들>은 한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을 단 세 컷에 담아낸 도발적인 영화. 30대 남성과 고등학생 주인공의 정사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얼굴없는 것들>은 작년 가장 파격적인 독립영화 중 하나로 기억됐다. <뇌절개술>은 한국영상자료원과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2005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