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영화제가 열린다. 9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 아카데미시네마9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막작은 박동훈 감독의 <전쟁영화>. 개막작 <전쟁영화>는 9월21일 오후 7시30분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이어 상영될 예정이다. 230편 중 심사를 걸쳐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본선진출작은 모두 30편. 김종관 감독은 <낙원>, <모놀로그#1> 등 두편을 올려놓아 주목을 받았다. 홍남희 감독의 <소풍>이 다큐멘터리 중에는 유일하게 상영되고, <소행성 325호>를 비롯해 애니메이션도 세 편 포함됐다. 영화제가 지원한 사전제작지원작 <아침기도>,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를 포함 일곱편의 초청작도 제주관객들에게 선보여진다. 본선진출작 감독들외에도 영화배우 고수희, 양익준 등이 제주도를 방문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