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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작가들, 관객과 만나다
김수경 2006-09-08

KT&G,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상상메이킹' 첫번째 시사회 열어

상상메이킹 선정작 <디스코2000> 촬영현장

<씨네21>과 KT&G 상상마당이 주최한 단편영화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 '상상메이킹'이 첫번째 시사회를 가졌다. 8월29일 메가박스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응모작 160편 중 선정된 7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났다. 상영작은 백조 알을 낳았다고 확신하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는 소년의 이야기 <미운 오리새끼>, 방 한가운데 도로와 횡단보도가 생기는 판타지를 겪는 남자의 하루를 다룬 애니메이션 <횡단보도>, 매일 똑같은 시간에 찾아오는 이웃 때문에 히스테리를 일으키는 작가의 일상을 다룬 <두시의 데이트>, 두 자매의 내밀한 대화를 다룬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변해버린 고향 강원도 태백의 모습과 아직 그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포착하는 다큐멘터리 <검은 황금>, 도시의 벽 속에서 살아가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그려낸 <소풍>, 배달하는 청년 세 명의 즐거운 일상사를 유쾌하게 묘사한 옴니버스 영화 <디스코 2000> 등 총 7편이 상영됐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

8월까지 3차례에 걸쳐서 총 1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 '상상메이킹'에 응모한 총 작품수는 무려 450여편. 이중 2차 지원작으로 선정된 18편의 시사회는 10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상영된 1기 선정작들은 9월부터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