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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예술가들이 스크린을 찾는다
장미 2006-08-29

이자벨 아자니가 출연한 <카미유 클로델>

이번 가을, 세기의 예술가들이 스크린을 찾는다. 프랑스문화원의 정기상영회 ‘시네 프랑스’가 9월과 10월 예술가를 소재로 한 9편의 영화를 소개하는 ‘세기의 예술가들’을 마련했다. 피카소가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1956년 칸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피카소의 신비>를 필두로, 빛의 화가 렘브란트의 굴곡 많은 인생을 조명한 <렘브란트>, 반 고흐가 죽기 전 마지막 67일을 극적으로 그려낸 <반 고흐>, 카미유 클로델의 열정적이고도 불행한 사랑을 다룬 <카미유 클로델>, 젊은 시절 모딜리아니의 사랑과 좌절을 옮겨낸 <몽파르나스의 연인>의 5편은 미술가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 반면 마르그리트 뒤라스와 50여살 연하의 문학도 얀이 나눈 애정을 그린 <연인>, 1794년 외설적 작품을 썼다는 죄로 수감된 이후 사드 후작이 벌이는 사건을 쫓는 <사드>를 비롯한 4편은 문학작가를 소재로 택한 작품들이다.

주한 프랑스 문화원과 동숭아트센터가 함께 마련한 시네 프랑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보마르셰>는 금요일)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입장료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