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화, 직접 보고, 체험한 뒤, 구입하자. 일반적으로 독자가 구입한 1권의 만화책은 작가들이 10권의 만화를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프리펑션에서 열리는 <2006 산다(buy & live)! 우리만화>는 국내만화팬이라면 지나쳐선 안되는 뜻깊은 행사다. 이는 국내 만화시장의 활성화와 만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한국만화 직거래 3일장으로 다양한 종류의 만화를 직접 체험한 뒤에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만화벼룩시장, 우리만화 맛보기, B2C zone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및 개인이 소장한 희귀 우리만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신만화책 열람도 가능하다. 이밖에 유명 작가의 팬사인회와 캐리커쳐, 우수만화코스프레 등의 행사, 직접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장소 등도 함께 준비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김진규 본부장은 "자유로운 놀이와 참여, 그리고 직접적인 만화 거래활동을 통해 우리만화 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로 인한 판매 수익금 전부는 만화저변확대를 위해 사용될 예정으로, ’2006오늘의 우리만화‘와 ’대한민국만화대상‘ 작품을 도서관에 기증하는데 쓰인다. (문의 :산다 우리만화 사무국 011-9791-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