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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 제2의 충무로로 거듭나다
오정연 2006-08-21

충무로가 파주로 옮겨간다. 국내 굴지의 제작사들이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이후 산업단지 겸 문화도시로 탄생한 파주출판문화산업도시가 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판도시 2단계 건설사업에 들어가면서 싸이더스FNH, MK픽쳐스, LJ필름을 비롯한 18개 영상 관련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신청서를 낸 업체로는 이밖에도 모호필름, 청어람, 청년필름, 김기덕필름, 마술피리, 보람엔터테인먼트, KINO2, 필름포에타, 아이필름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돼 있다. 싸이더스FNH 차승재 대표는 이에대해 “파주출판단지 2단계 개발은 미래 동북아의 문화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발판이 되는 영화산업단지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 제작가협회와 서울시가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센터)로 이전을 추진하던 사업이 무산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참가가 확정되면 이들 영화사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66만㎡ 규모로 조성되는 2단계 사업단지에 2009년까지 입주하게 된다. 제작사의 이전이 결정되면 이후 편집, 녹음 등의 후반작업 관련 산업 전체 이전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관련하여 오는 8월23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는 출판도시문화재단 이기웅 이사장, 싸이더스FNH 차승재 대표, 영화배우 박중훈 등이 발제자로 참석한 가운데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제2단계 개발계획에 대한 기자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