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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매점, 디지털 컨텐츠도 판다
김수경 2006-07-25

CGV, 리드락서비스 개시

영화관 내 매점에서 디지털 컨텐츠를 판매하는 신규 서비스가 시작된다. CGV는“7월28일부터 영화관 매점 메뉴에 디지털 컨텐츠를 포함해 판매하는 리드락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드락 서비스는 음료 컵 뚜껑에 미니CD를 넣어 판매하는 방식. 이 미니CD에는 게임, 음악, 영화를 포함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담긴다. CGV의 리드락 서비스를 통해 처음 선보일 컨텐츠는 온라인 게임 <서든 어택>의 스페셜CD. 9월초부터는 음반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기가수의 미발표 싱글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며, 향후 휴대폰 벨소리나 컬러링, 영화DVD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드락 서비스를 포함한 음료 및 스낵 메뉴의 가격은 기존 세트 메뉴 가격에 천원 미만의 컨텐츠 이용료가 추가될 전망이다.

리드락 서비스는 2003년 인터넷 기업가 제프리 아놀드가 만들었다. 제프리 아놀드는 음료 컵 뚜껑에 할인쿠폰을 넣는 것을 보고 이 서비스를 고안해 현재는 컨벡스 그룹으로 이름이 바뀐 리드락사를 창설했다. 리드락 서비스는 스포츠 경기장, 패스트푸드 체인,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통해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MI, 유니버셜 뮤직, 아리스타레코드, 버진레코드 등 거대 음반사들이 이 서비스에 제휴하면서 2004년에는 리드락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음반만도 5천만장 이상. 음반 한 장당 80센트의 사용료를 받은 리드락사의 매출도 5000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한국에서도 이같은 리드락 서비스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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