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2006 우수파일럿 사업 선정작 발표
장미 2006-06-27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미래를 책임질 애니메이션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06 애니메이션 우수파일럿 사업 선정작의 면면은 그런 기대를 걸기에 충분한 느낌이다. 이번에 선정된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지난 2월부터 두 가지 기준에 의해 나누어져 응모됐다. 첫 번째가 기획이 마무리돼 바로 제작으로 돌입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두 번째는 기획 초기 단계에 있는 아이디어 차원의 작품이다. 기획 마무리 단계의 작품에는 <쿵푸 아일랜드> <군주> <삼천갑자 동박삭> <라밀리아> <아기공룡 둘리>의 다섯 편이, 기획 초기 단계의 작품에는 <요기조기> <블루마우스 치치> <정크빌 스토리> <문구 마을> 등의 14편이 선정됐다. 작품이 선정된 업체들은 제작 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연말까지 해당 작품에 대한 예고편을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이 사업은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국내 애니메이션에 대한 해외 업체의 투자 및 공동제작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선정작 중 <뽀롱뽀롱 뽀로로>(2002)는 2004년 프랑스 방송국 TF1에 방영돼 57%의 점유율을 올리는가 하면, <선물공룡 디보>(2004)는 최근 투자회사 골드만 삭스로부터 1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