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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줄어들면 한국영화 점유율 감소
오정연 2006-06-21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가 스크린쿼터 축소를 앞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을 물었다. ‘스크린쿼터가 축소되면 한국영화 점유율은 어떻게 될까’라는 제목으로 지난 19일까지 8일에 걸쳐 진행된 설문에 3천883명이 응했다. 그 결과 점유율이 ‘향후 1년 이내에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과 ‘향후 1년 이후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에 각각 21.6%(828명)와 40.4%(1천532명)이 답했다. 이는 스크린쿼터 축소가 한국영화 점유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리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62%에 달한 것으로 ‘별 영향이 없을 것’(33.5%)과 ‘관심없다’(4.9%)를 합친 것의 두배 가까운 수치다. 한국영화시장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의 이유로는 할리우드 영화의 강세가,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의 근거로는 한국영화의 경쟁력 강화가 꼽혔다.

현행 1년 146일인 스크린쿼터는 오는 7월1일부터 73일로 축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