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6월21일 2007년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지원 대상지로 천안과 제천, 안동을 선정했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사업은 문화부가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에 집중된 영상산업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해온 것으로 선정지역은 이후 영상미디어센터 설립을 위한 건물 리모델링비와 영상기자재 구입비 등으로 20억원(국고 10억원, 지방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김해영상미디어센터, 오는 7월 제주와 12월 대구, 인천 남구에 개관할 영상미디어센터 등이 이 사업의 결과물. 이들 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복합 영상·미디어 문화교육과 제작활동, 지역영상 도서관, 시네마테크 등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문화부에 따르면 2008년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1개소씩의 영상미디어센터를 건립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지난 4월3일부터 24일까지 응모한 12개 지자체 중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관련기관에서 추천한 7명의 전문가들로 “2007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회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평가의 기준은 사업의 적절성, 사업목적 달성능력, 전용상영관 및 시네마테크 활용계획의 적절성, 지역의 관련 전문단체 참여의 적절성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