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타맥스와 일본의 도에이영화사가 지난 5월15일 도쿄에서 한·일 합작영화 의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프로 복서 출신의 아버지를 둔 재일동포 3세의 성장기를 그릴 이 영화의 총제작비는 35억원으로 이중 스타맥스쪽이 30%를 부담한다. 이와이 순지 감독의 조감독 출신으로 <해바라기>로 지난해 부산영화제를 찾았던 유키사다 이사오가 연출을 맡고, 배우로는 명계남, 김민씨 등이 특별출연한다.(주)스타맥스는 지난 99년 일본 오메가 프로젝트의 한국법인인 오메가 픽처스에 매각됐으며, 이번 합작 역시 오메가쪽에서 적극적인 주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23일 크랭크인 한 뒤 올 10월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