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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영화제 폐막
2001-04-30

국내 긴 단신

제3회 서울여성영화제가 지난 4월29일 막을 내렸다. 아시아단편경선 부문 최우수상은 <달이 지고 비가 옵니다>(연출 박혜민)가 수상했다. <달이 지고 비가 옵니다>는 시골에서 외롭게 사는 어린 남매의 이야기를 서정적인 영상에 담아낸 작품. 심사위원장 니콜 페르난데즈 페레는 “어린시절의 애정 어리고 슬픈 자화상을 잘 그려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수상은 <싸이코 드라마>(연출 윤재연)와 <데드라인>(연출 엔시에 샤호세이니, 이란)이, 관객상은 <타리 이야기>(연출 야카가미 체이코, 일본)가 수상했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여성신문상과 상은 장희선 감독의 <재희 이야기>와 김재의 감독의 <꿈>이 각각 수상했다. 올 서울여성영화제에서는 개막작 <거류>와 선댄스 수상작 <걸 파이트>를 비롯한 뉴커런츠 부문과 아녜스 바르다 특별전, 심야상영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 8일 동안 총 26회 매진을 기록했고, 모두 2만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관객의 참여 및 만족도가 높아지고 내외부적인 평가가 좋았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