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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조폭 마누라`크랭크인
2001-04-19

㈜서세원 프로덕션과 ㈜현진영화사가 공동으로제작하는 「조폭 마누라」가 20일부터 본격촬영에 들어가 올 가을께 일반에 선보인다.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던 한 남자가 조직폭력배를 아내로 맞아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그릴 「조폭 마누라」는 페미니즘 지향의 액션영화다. 남성영화인 갱스터영화에 여성보스를 내세워 전면에 배치한 점이 이채롭다. 「노는 계집 창」 「종합병원」등에 출연한 신은경이 암흑가의 실세역을, 「반칙왕」「리베라 메」로 연기변신을 시도해 온 박상면은 조직폭력배의 남편역을 맡는다. 또 안재모, 김인권 등도 폭력배로 등장한다. 이 영화가 데뷔작인 조진규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통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여자가 조폭이라는 점과 그런 여자가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한다는 설정자체가 코믹한데다 그녀 주위의 평범하지 않은 상황들 때문에 모든 장면들이 웃음을 터뜨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3월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로 출범한 ㈜서세원 프로덕션(대표 서세원)의 첫번째 제작.투자작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