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 위기가 고조되면서 3월 한달 동안 LA지역의 영화촬영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60%나 증가했다. LA지역의 각종 촬영 허가기관인 EI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만 1066편의 영화가 촬영돼 지난해 664편에 비해 폭증했다. 1월부터 3월 사이의 총영화촬영 일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할리우드가 파업위기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증명했다. EIDC는 4월 들어 제작편수가 뚝 떨어졌으며 이미 제작에 들어간 영화들은 배우들의 파업시작 예고일인 7월1일 이전까지 제작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