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플란다스의 개>가 4월4일 시작, 21일까지 열리는 홍콩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홍콩의 얀얀마크 감독의 <제제>와 함께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단은 <플란다스의 개>에 관해 “중산층의 삶을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짚어내는 시선이, 대중적으로 접근하는 능력과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