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리는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임순례 감독의 신작「와이키키 브라더스」가 선정됐다.
전주영화제는 또 현실을 관조하는 블랙코미디인 장현수 감독의 「라이방」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영화제 집행위원회가 12일 전했다.
전작 「세친구」와 단편 「우중산책」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임 감독은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캐릭터는 없고 스타만 있거나 내용보다 볼거리에 치중한영화와는 다른 삶에 눈을 돌린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방」은 「걸어서 하늘까지」, 「본투킬」, 「게임의 법칙」, 「남자의 향기」를 연출한 장현수 감독의 저예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