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영화 제작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정재, 유지태 주연의 `인터넷 블록버스터' 「MOB2025」(감독 권형진)가 당초 개봉일을 3주 가량 넘긴 오는 14일 개봉한다.
㈜다다월즈와 영상콘텐츠 전문 공급사이트인 엔스크린(www.nscreen.com)이 공동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2025년을 배경으로 한 SF액션이어서 컴퓨터 그래픽을 많이 사용한 데다 영화와 게임을 접목시키느라 개봉준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MOB2025」는 인터넷 영화사상 유례없는 호화 캐스팅에다 최대제작비(6억원) 투입으로 개봉전부터 적잖은 관심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화상영중 3군데에 등장하는 게임을 제한된 시간안에 풀어야 하며, 게임을 푸는 관람자의 선택에 따라 영화 내용과 러닝타임이 바뀐다.
이 영화는 기존의 인터넷 영화가 단일 사이트에서 공개된 것과 달리 방송(sbsi.co.kr), 음악(bugsmusic.co.kr), 포털(hitel.net 및 megapass.co.kr), 신문(sportsseoul.com), 엔터테인먼트 포털(dizzo.com), 인터넷 방송국(doobob.com)등 9개 사이틀를 통해 동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