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 제제 다카히사 감독의 신작 의 시사회가 도쿄FM홀에서 열렸다. 이 작품은 수많은 V시네마의 히트작에 출연했고 극장용영화에서도 활약하는 아이카와 쇼가 기획 및 주연한 것. 불고깃집에서 일하는 남자가 사장의 딸을 위장 유괴해 몸값을 나누려고 하지만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같이 도망친다는 이야기다. <쉬리>로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진 김윤진이 사장의 딸로 출연한다. 오스기 렌과 <춤추는 대수사선>의 야나기바 도시로도 출연하고 있다. 시사 전 무대인사에서 김윤진은 “말이 통하지 않은 나라의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았지만 감독, 스탭, 연기자 여러분 덕택에 대단히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연인 아이카와 쇼는 “대사문제가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김윤진의 역할은 일본말을 하나도 모르는 한국 사람으로 설정했다. 이같은 설정을 통해 말이 통하지 않는 남녀의 마음이 어떻게 소통되는지 들여다보려 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에서는 6월 중순 개봉예정이며 한국 개봉은 아직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