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주토피아 2> <아바타: 불과 재>, 드라마 <친애하는 X>, 그리고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애4>. 언뜻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이 제목들은 최근 이목을 끈 화제작이라는 사실 말고도 한 가지 공통점을 공유한다. 바로 디자인 스튜디오 ‘또각’(@togak_goods)에 공식 굿즈 제작을 맡겼다는 것.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수십 가지 인쇄물, <주토피아 2> 사건 파일 세트, <아바타: 불과 재> 배지, <친애하는 X> 복권 티켓, <환승연애4>입주 환영 키트는 모두 또각의 아이디어를 거쳐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었다.
또각은 2015년경부터 ‘토끼리’라는 닉네임으로 영화 관련 만화를 그리고, 배지를 만들어온 윤자영 작가의 스튜디오다. 아직 대표라는 직함이 낯설어 ‘실장’으로 불리기를 선호한다는 그는 어떻게 지금 가장 활발한 굿즈 제작자가 되었을까? 대화를 청하자 윤자영 대표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작업실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생애 첫 대면 인터뷰를 앞두고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열심히 청소했다는 작업실은 그의 손을 거친 굿즈들로 빼곡히 빛나고 있었다. 그가 들려준 또각의 탄생기에 더해 또각을 대표할 만한 최고의 작업들을 펼쳐본다. 새해에는 그의 작품을 손에 쥐기 위해 극장에 가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이어지는 글에서 윤자영 작가와의 인터뷰와 작품 소개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