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 마법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지난해 동명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의 1막을 영화화한 <위키드>는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7억5천만달러의 <국보>수익을 내며 제작비의 5배를 거둬들였다. 1년 만에 돌아온 속편 <위키드: 포 굿>은 뮤지컬의 2막을 다룬다. 세상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비상하는 엘파바(신시아 이리보)와 세상의 시선을 지키려 애쓰는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의 여정은 전세계 관객들에게 또 한번 환상적인 송년 선물이 될 것이다. <위키드: 포 굿>의 관람 경험을 확장할 4가지 정보를 전한다. 일본의 전통 연극 가부키 또한 예술혼을 불태우며 관객을 매혹할 예정이다. 가부키 배우 키쿠오(요시자와 료)의 일대기를 다룬 이상일 감독의 <국보>가 부산국제영화제의 호평에 힘입어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보>역시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23년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실사영화라는 흥행 돌풍을 몰고 온 작품이다. 영화에 한층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리뷰를 담는다. 한편 <위키드>와 <위키드: 포 굿>을 연출하며 할리우드에 믿을 만한 대형 프로젝트 감독으로 자리한 존 추, 재일 한국인 감독으로 일본영화계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는 이상일 감독이 <씨네21>과 단독으로 만났다. 두 창작가가 각각 들려주는 영화 이야기를 통해 무대 뒤편, 혹은 카메라 뒤편의 비화가 선사하는 감흥까지 누려보자.
*이어지는 글에서 <위키드: 포 굿> 소개와 존 추 감독과의 인터뷰, <국보>의 긴 리뷰, 이상일 감독과의 인터뷰가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