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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밀키트에 담아낸 아는 맛 로맨스, <나혼자 프린스>
최선 2025-11-19

광고 촬영차 베트남을 찾은 톱스타 강준우(이광수)는 여권과 매니저를 동시에 잃고 현지에 홀로 남는다. 설상가상으로 식당 종업원 타오(황하)의 실수로 휴대전화까지 고장나면서 낯선 도시에서 발이 묶인다. 책임을 느낀 타오가 준우를 돕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우연과 오해가 뒤섞인 소동 속에 예기치 못한 여정을 함께한다. 잘나가던 스타와 평범한 현지인의 조합이라는 익숙한 설정의 로맨스 코미디지만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대화와 어색한 온도차가 경쾌한 재미를 준다. 베트남의 따뜻한 분위기와 활기찬 거리 풍경은 서로 다른 세계관이 부딪히는 무대가 되어주고 지루한 일상에 색다른 틈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이광수 배우 특유의 인간미와 황하의 수수한 매력이 케미를 일으키며 자연스러운 유대감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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