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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음악영화의 전설의 레전드 – 조너선 드미가 연출한 토킹 헤즈 라이브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씨네21 취재팀 2025-08-15

<스탑 메이킹 센스>의 출연진.

굉음을 내는 악기 위로 인간의 육성이 음률을 따라 퍼진다. 예술가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생짜로 쏟아붓고, 관객은 무대 아래에서 울고 웃으며 춤춘다. 라이브엔 날것의 에너지가 들끓는다. 촬영과 편집을 동원해 유려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영상으로는 절대 유발할 수 없는 정념이 솟구친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토킹 헤즈의 라이브콘서트를 촬영, 편집한 영화다. 고도의 프레이밍과 조명, 정밀한 무대연출이 개입됐다. 한데 토킹 헤즈의 연주는 1983년 미국의 콘서트 관중뿐 아니라 2025년 대한민국 극장에 앉은 관객의 온몸을 울리고 박동한다. 왜 <스탑 메이킹 센스>는 낡지도 않고 시대를 막론하며 펄펄 날뛸까. 음악영화의 판테온에 올라 40여년째 왕좌를 수성 중인 <스탑 메이킹 센스>의 개봉을 기념해, <씨네21>이 지면에서 한여름 펑크 페스티벌을 연다. 원 앤드 온리 헤드라이너는 토킹 헤즈. <스탑 메이킹 센스>와 토킹 헤즈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읽을 거리를 준비했다. 이제 독자 여러분이 <스탑 메이킹 센스>의 상영관을 찾아 뉴웨이브의 깃발을 나부낄 차례다.

*이어지는 글에서 <스탑 메이킹 센스> 리뷰와 토킹 헤즈 멤버 소개, <스탑 메이킹 센스>에의 비하인드, 박홍열 촬영감독의 분석, 토킹 헤즈의 추천 디스코그래피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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