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사반세기를 맞이한 지금, <씨네21>이 창간 30주년 특별 연재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를 펼쳐본다. 21세기 영화를 매개로 하여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비평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앞으로 1년간 총 6개의 키워드 아래에서 영화 안팎의 여러 담론들에 대한 비평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도훈·김병규 평론가, 이우빈 기자로 이루어진 편집위원회가 다양한 분야의 필진과 대화하고 비평의 장으로 초대하여 21세기 영화를 진단하려 한다. 이 무모한 여정에 매체로서, 물질로서, 개념으로서, 행위로서의 ‘영화’에 대해 고민을 이어가는 여러분의 동승을 요청한다.
*이어지는 글에서 이도훈 영화평론가의 비평이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