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의 전 멤버이기도 한 차선우는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빙그레 역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드라마 <레벨업>에서의 서툴지만 친근한 인상이 금방 떠오르지만 차선우는 영화 <피어썸>이나 드라마 <나쁜형사> 등의 장르물을 통해 차갑거나 그늘진 인상도 계속 매만져왔다. 그는 <나쁜형사>를 촬영할 때 배우 신하균이 “상대방의 대사를 진심으로 들어보라”고 한 조언을 두고두고 기억한다. “선배님 얘기를 듣고 고민하다보니 상대방의 대사가 정말 들리는 순간이 있었다. 절로 리액션이 달라지고 상대와 호흡을 맞추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 <미혹>에서도 의심으로 혼란이 극심해진 현우와 영준이 팽팽한 호흡을 겨루는 인상적인 장면이 있다. “박효주 선배님 눈빛만으로도 소름이 쫙 돋았다. 그 눈빛에 완전히 이끌려갔다”라고 차선우는 말했지만 그 장면이야말로 상대배우의 대사를 잘 듣고 호흡을 잘 맞춰 이루어낸 좋은 신이었다.
FILMOGRAPHY
영화 2022 <미혹> 2021 <피어썸> 2017 <눈을 감다> 드라마 2022 <그리드> 2019 <레벨업> 2019 <날 녹여주오> 2018 <나쁜형사> 2017 <비바앙상블> 2017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2016 <마스터: 국수의 신> 2015 <앵그리맘> 2014 <신의 선물> 14일 2013 <응답하라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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