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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비연수>로 데뷔한 박제현(34) 감독의 두 번째 영화 <울랄라 시스터즈>는 웃기기로 작정한 코미디다. 라라클럽과 네모클럽은 두 가문이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온 유흥업소. 처음엔 라라가 우세했으나 창업 2대 조만기가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라라는 네모에 밀린다. 3대 경영자인 라라의 은자(이미숙)와 네모의 거만(김보성)은 운명적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거만은 은자의 몰락을 재촉하기 위해 사채를 쓰도록 계략을 꾸민다. 이때부터 라라를 지키려는 은자의 눈물겨운 고투가 시작된다. 은자에겐 고락을 함께 한 미옥(김원희), 혜영(김민), 경애(김현수) 등 세 ‘동지’가 있다. 거만이 라라가 키운 가수 유방희를 거액으로 스카우트해 가자, 라라의 네 여성들은 댄스그룹 ‘울라라 시스터즈’를 구성해 직접 라라 구하기에 나선다. 영화는 과장된 대사, 망가진 몸짓, 슬랩스틱 등 웃기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여기에 트위스트에서 막춤까지 울랄라 시스터즈의 쇼를 더했다. 아쉽게
`우리업소 우리가 지킨다` 라라클럽 네여자의 쌩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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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정치적 사건에는 좋은 쪽과 나쁜 쪽의 편가름만 남고, 주역만이 기억된다. 하지만 그 뒤엔 상처의 경중을 따질 수 없는 무수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얽혀들어 있기 마련이다. 전주영화제의 개막작이자, 1973년 도쿄 김대중 납치사건을 배경으로 한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케이티>는 이런 말을 하고 싶었던 듯하다. 이 영화는 가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 한국 중앙정보부원인 김차운(김갑수)과 일 자위대 소령 도미타(사토 고우이치)를 쫓아가며, 거대한 조직이 희생시킨 개인들의 내면을 파고든 지적 스릴러물이다. 도미타는 자위대 방위청내 한국통. 군대지만, 한 나라의 군대에 걸맞은 결정권도 작전권도 없는 자위대에 회의를 느끼고 그만두려던 그에게 어느날 직속상관(박정희와 일본육사 동기)은 흥신소를 차려 한국의 작전을 도울 것을 명령한다. 도쿄의 한국 안가에선 김차운을 비롯한 몇명이 참가한 극비회의가 벌어진다. 이어 8월8일 도쿄 그랜드 팔레스 호텔에서 김대중은 납치되고, 미국
조직속의 개인 가해자? 피해자? <케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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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천, 광주영화제와 다른 점이 무엇이죠 ?” 26일부터 시작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최민 조직위원장(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이 여전히 가장 많이 들을 법한 질문은 아무래도 `부산, 부천, 광주영화제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라는 것일 게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무슨 국제영화제가 4개씩이나 되느냐'는 힐난이 담겨있다. 다시 또 듣는 이 까탈에도 최 위원장은 천연덕스럽기만 하다. “보면 알거예요. 부산영화제 등이 한국과 세계 영화의 소통체계로 작용한다면 전주영화제는 상업적인 틀 밖의 교육적인 영화제라고 할 수 있죠.”실제로 전주영화제에는 눈에 띄는 배우나 감독이 찾아오지 않는다. 일반 극장에 내걸릴 영화도 거의 없고, 있다해도 흥행을 기대할 작품은 별로 없다. 대신 스크린에 내걸릴 기회조차 없는 단편영화, 아직도 `예술'로서 대접을 받지 못하는 디지털영화, 여전히 비주류인 애니메이션 `예술영화' 등이 안방을 차지하고 있다. “단편영화는 담론이 빈곤한 우리 풍토에 신선한 담론을
상업성 대신 교육성 지향 관객수준 높아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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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기자 혹은 영화기자가 되는 방법을 우리 인터넷사이트나, 독자엽서, 혹은 개인 전자우편으로 물어오는 독자들이 꽤 많다.(<씨네21> 편집장이 되는 방법을 물어온 특이한 사람도 있었다.) 그런 때는 대개 이런 정보를 알려드린다.시험의 평가기준은 첫째, 글솜씨. 둘째, 평론가 수준은 아니라도 일반 관객보다는 높은 영화 지식. 셋째, 중급수준 이상의 영어 독해력. 그리고 모집주기는 평균 1년반 정도만에 한번이지만 결원이 생길 경우에 모집하므로 시기가 일정하진 않음. 전공은 묻지 않음.그렇게만 말하고 나면 어딘지 허전해진다. 뭔가 더 필요하고 중요한 게 있는데 그걸 말하지 않았다는 느낌 때문이다. 그래서 여기서라도 뭔가 보충설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편의상 여기서 영화기자는 영화잡지 기자를 말한다. 일간지의 영화기자는 신문기자로 들어간 뒤에 발령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되는 길도 가는 길도 좀 다르다)솔직히 말하면, 영화평론가가 되겠다는 후배들을 보면
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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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더이상 아시아 관객을 흥분시키는 영화들의 본거지가 아니다. 메마른 액션과 공허한 특수효과, 설득력 없는 멜로, 강요하는 코미디만 남은 홍콩은 대륙과 동떨어져 무척 외로워보인다. 그러나 이 고적하고 좁은 땅을 웃음으로 지키는 유일한 영화인이 있다. 지난해 <소림축구>로 역대 흥행기록을 깨뜨리며 화려하게 복귀한 주성치. 지금 홍콩에서 1년 넘는 제작기간과 10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뿐일 것이다. 그처럼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역시 주성치뿐일 것이다. 성공 앞에 외로워하고 있지만, 대형(大兄)으로서의 자각을 잃지 않고 있는 그를, 작고 소박하고 분주한 홍콩의 사무실에서 만나고 왔다. 편집자4월이 막 시작됐을 뿐인데도 홍콩은 벌써 30도 가까운 열기 속에 익어가고 있었다. 지저분한 도로 바닥과 물기에 푹 젖은 대기는 묘한 향냄새를 뿜어냈고, 오가는 사람들은 짧은 소매 아래 시원하게 벗은 팔을 드러냈다. 이곳은 한기를 느낄 정도로 에
울트라 폭소 히어로, 주성치 웃음공작실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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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지 못했을 주성치 영화들요만큼 더 알면, 이따만큼 더 웃죠!1. 도협2 1991년, 감독 왕정도신 주윤발에게 사사받은 초능력자 도성 주성치가 라이벌과 싸우다가 시공간을 초월해 1930년대 상하이로 날아가 일본군과 맞장뜬다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홍콩판 백 투 더 퓨처. 주성치 영화이니 일단 재밌고 황당한 건 기본이고, 거기에 서비스로 빵집에서의 뮤지컬과 도박에서의 카드쇼, 막판엔 동방불패 저리 가라 할 고도의 테크닉을 구사하는 동전 던져 시디 돌리기 등 각종 개인기를 아낌없이 보여주는 주성치의 잡다한 매력도 새삼 느낄 수 있다.2. 개세호협 1992년, 감독 유가호한국의 비디오 가게에 유일하게 들어온(그것도 거의 희귀본에 속하는) 주성치의 TV시리즈물. 장문인의 천방지축 외아들인 주성치가 권력 지향적인 의붓형을 잘못 만난 덕에 온갖 고난을 겪다가 마침내 정신차리고 다시 장문인의 자리를 찾고 왕도 구한다는 내용이 장장 15편에 걸쳐 이어진다. 늘 주성치와 함께하는 오맹달이 이번에
주성치의 최대 영웅과 우리가 보지 못한 주성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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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가 처음 꺼낸 화제는 한국 문화에 관한 것이었다. “지금 홍콩에선 너도나도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느냐”며 인사도 채 하기 전에 첫마디를 건넨 그는, 역동적인 한국영화와 그 인력이 부럽다는 이야기를 인터뷰 틈틈이 계속했다. 그는 정말, 혼자 홍콩영화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소림축구>는 홍콩영화의 침체 속에서도 보기 드문 성공을 거뒀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음악이 그런 것처럼, 축구도 세계 공통의 언어다. 게다가 소림 무술을 축구와 결합해 영화를 만든다는 생각은 전에는 누구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소림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고, 이야기도 신선하기 때문에 큰 성공을 거둔 것 같다. 물론 더 많은 나라, 일본이나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흥행했으면 하는 소망은 있다.<소림축구>는 홍콩영화치고는 보기 드물게 긴 제작기간과 제작비가 들어갔다. 당신이 가장 공을 들여 준비한 영화인 것 같다.
주성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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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 쓰레빠- 결코 슬리퍼가 아니다- 에 빨간 추리닝- 흰줄 달랑 하나- 베개 눌린 바야바식 떡머리… 이런 외모의 사람이 줄곧 출몰한다… 비디오 대여점에… 그리곤 그들은 잽싸게 빌려간다… 주성치가 나오는 홍콩시리즈물까지…. 물론 나도 그 무리 중 하나다. 나도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라면을 후루룩거리며 그 영화들을 본다. 낄낄거리며 가끔은 눈물도 흘리며 주성치와 오맹달은 과연 우리의 대통령감이야 혼잣말도 하면서 그리곤 상상해 본다. 나 같은 사람들이 전국 아니 가까이 일본, 홍콩, 싱가포르, 중국 본토까지 나와 비슷한 사람들 즉 동료들이 이런 심정으로 이 영화들을 즐겨보는 것은 아닐까?? 서유기의 뽀로뽀로미를 외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그렇다 과연 그들은 동북아시아 루저들의 마음의 별, 루저들의 공화국 대통령들이다.가족들에게 구박받아도, 돈이 없어 위축되어도, 혼자 쓸쓸해도, 바쁘지 않아서 화가 나도, 날씨가 좋아서 투덜거려도, 오로지 카드사에서만 오는 전화를 노려보아도, 꿋꿋하게
주성치는 어떻게 아시아를 사로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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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픈 기억을 갖고 있었다. 정신없이 두들겨맞다가 기절한 사람도 있고 한달 동안 달걀은 쳐다보지도 못한 사람도 있었다. 어린 시절의 우상이 너무 무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소림축구>에 출연한 배우들은 하나같이 “이 영화에 정성을 다했다. 평범한 코미디영화가 아니다. 감독도 정말 재능있는 사람이다”라고, 무려 아홉 가지 성조를 가진 노래 같은 광둥어로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들이 들려준 고생과 우정과 웃음의 이야기는 그대로 <소림축구-외전>이라 이름 붙일 수 있을 것 같았다.이렇게 똑같을 수가!네명의 배우를 만나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오맹달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과 영화 속 인물이 매우 흡사하다는 사실이었다. 그중 두명은 외모와 행동거지 때문에 즉흥적으로 출연하게 됐으므로 그럴 만도 했다.여섯번째 사제를 연기한 임자총은 원래 주성치 영화사에 소속된 시나리오 작가였다. 인터뷰를 한 다음날에도 사무실에서 열심히 화이트보드에 다음 작품 시
<소림축구> 조연 4인이 털어놓는 우정과 웃음의 `<소림축구>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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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는 어떤 영화웃음 저 너머, 삶을 찾아서사람들이 모두 소림 무술을 익힌다면 세상은 훨씬 살기 좋아질 텐데. 소림사에서 하산한 청년 씽씽은 어마어마한 다리 힘과 장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알아주는 이를 만나지 못해 빈둥거린다. 처량하게 쓰레기 보따리를 짊어지고 다니는 그 앞에 나타난 인물은 왕년에 황금발로 불리며 명성을 떨쳤던 축구선수 명봉. 음모에 휘말려 다리를 절게 된 그는 헛소리만 늘어놓는 씽씽과 비루한 사형 사제들에게서 세상을 뒤엎을 스포츠 신경을 발견한다.의기투합한 이들은 열한명을 채워 축구팀을 만들고자 하지만, 쉽지가 않다. 소림사의 기개를 잃은 사형제들은 방구석에 처박혀 나오지 않거나 식욕을 주체 못해 뚱뚱해져 버렸고, 심지어 밤무대에 서거나 화장실에서 쥐어 박히는 처량한 신세가 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가장 밑바닥에 떨어졌을 때에야 비로소 하늘로 솟구치는 힘을 발견하는 법. 실력도 없는 팀에 두들겨맞고 팬티까지 벗기는 수모를 당하던 열한명의 선
<소림축구>의 부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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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 남자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거침없이 망가지는 배우 오맹달. 그는 주성치의 오랜 친구이며 동료고 스승이기도 하다. 주성치는 추할 정도로 어리석은 인물과 뜻깊은 경구를 던지는 현자를 모두 연기할 수 있는 오맹달을, 자신의 영화에서 거의 빠뜨린 적이 없었다. 탤런트로 활동하다 70년대 영화에 데뷔한 오맹달은, 영화와 달리, 30년 세월만큼의 지혜와 관록을 지닌 배우였다.주성치와는 어떻게 함께 일하게 됐나.처음 만난 것은 TVB 방송사에서 일하던 1986년이었다. 그때만 해도 홍콩은 바닥이 좁아, 연예계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잘 알고 지냈다. 다들 바쁜 시절이었지만 주성치와 나는 집이 가까워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서로 의논하며 유달리 친해졌다. 물론 그때는 함께 연기하거나 영화에 출연하진 않았다.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사회를 본 적이 있었던가…. 무협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공동작업까지 생각하게 된 것 같은데, 워낙 잘 맞으니까 별
주성치의 친구·동료·스승, 배우 오맹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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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여름 풍경은 아마 ‘몬스터 주식회사’의 작업장과 비슷할 것이다. 각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전 세계 관객의 웃음과 비명을 빨아내는 기계를 부지런히 돌리고, 어지럽게 달성량 순위가 교체되는 전광판에 일희일비한다.전몰장병 기념일부터 노동절 사이에 전미 개봉하는 영화가 예년보다 10여편이나 많아 한층 뜨거운 할리우드의 여름이 예고된 가운데, 누구도 알 수 없는 2002년 블록버스터 대전의 승리를 대담하게 장담하고 있는 스튜디오는 <스파이더맨>과 <맨 인 블랙 2>를 손에 쥔 소니와 블록버스터 현상의 대부 조지 루카스, 스티븐 스필버그의 신작을 보유한 20세기 폭스다.<미이라2> <혹성탈출> <쥬라기공원3> <툼레이더>가 대전을 예고한 작년 초여름 누군가는 이상하게 새롭지 않은 새 영화들을 한탄했지만, 어느 여름은 다를까. 만화 원작, 대박 영화의 속편, PG-13등급, 수퍼 히어로, 질긴 생명력의 악당, 루카스와 스필
블록버스터 빅 4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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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자로 말해봐 <에피소드1>에서 10년이 흐른 시점, 나부의 여왕 아미달라는 암살위협을 받고 의회의원으로 신분을 바꾼다. 신변보호를 해줄 제다이를 찾던 아미달라 앞에 등장한 아나킨 스카이워커. 오비원의 제자로 어엿한 성인이 된 아나킨은 아미달라의 보디가드를 맡으며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동안 음험한 정치가 팰퍼타인은 공화국을 지배할 음모를 꾸미고 전쟁이 시작된다. 이름하여 클론의 전쟁이다.
** 볼거리 완벽한 포토-리얼리즘의 구현! <에피소드2>가 구현하려는 세계는 오늘날 모든 디지털 테크니션의 꿈이기도 하다. 그 전위에 서서 루카스는 소니의 디지털기술과 파나소닉의 렌즈로 구성된 HD카메라를 들었다. <에피소드1>에서 미처 이루지 못한 100%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영화가 준비중인 것이다. 루카스팀의 디지털기술이 특히 신경쓴 부분은 영화 속 공간의 리얼리티. ILM의 매트페인팅은 이전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았던 로케이션과 어울려 또 다른 우
최강 프로젝트 1 - 조지 루카스, 두번째 야심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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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자로 말해봐 차도, 여자친구도 없는, 평범한 고등학생이 난데없는 거미의 키스로를 받은 뒤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 날렵하게 건물 벽을 오르내리며, 거미줄을 밧줄 삼아 뉴욕의 마천루 정글을 가르는 초인 영웅 스파이더맨의 성장과 모험이 시작된다.** 볼거리 공개된 세 차례의 예고편과 30여분짜리 편집본에서, 타임스퀘어 대로변에 늘어선 빌딩숲 사이로 쫙쫙 거미줄을 뻗어 상하좌우 바람처럼 몸을 날리며 관객의 시야로 돌진해오는 스파이더맨의 액션은 아찔한 쾌감을 선사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 수 없는 뉴욕의 전경”을 무시로 봤다는 촬영감독 존 버제스의 말이 실감나게, 맨해튼의 하늘과 지붕이 주를 이루는 스파이더맨의 세계는 일상에 근접한 판타지의 공간. 실제 타임스퀘어 촬영, 프로덕션 디자이너 닐 스파이색과 그의 아트팀이 고층빌딩 상부에 만든 지붕과 처마, 소니 스튜디오의 27스테이지에 따로 지은 빌딩 일부와 90도로 무너져내리는 발코니 등을 찍어 합성한 그린 고블린
최강 프로젝트 2 - 원작만화 40년만의 첫 스크린 나들이<스파이더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