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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이 높은 망루 비슷한 곳에 새처럼 홀로 앉아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 도시가 보인다. 화려한 불빛들. 이때 스파이더 맨은 왠지 우울하고 외롭다. 저 밑에서 개미들처럼 우글거리는 그 누구도 그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니, 아예 그가 누구인지를 모른다. 그는 현실에서는 더 우울한, 매력도 없고 용기도 없는 피터 파커이다.‘누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사실만큼 도시를 잘 규정하는 것이 또 있을까. <스파이더 맨>의 매력은 거기서부터 나온다. 빌딩들이 없었다면 스파이더 맨의 아름다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거꾸로 매달린다. 천길 낭떠러지 같은 고층 빌딩이 아니라면 거꾸로 매달려봐야 무슨 재미란 말인가. 그래서 이 캐릭터가 흥미롭다. 그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다. 다만 그만의 방식으로 도시를 살아내고 있는 외로운 한명의 사람, 아니 스파이더 맨일 뿐이다. 도시를 자기 식으로 누비는 그. 빌딩은 그의 숲이다.그와 같은 캐릭터가 놀 가장 적당한 곳은 어디일까? 뉴욕이다. 그런 캐
<스파이더 맨>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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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디>는 매일 신문지면에 연재되는 만화다. 동일한 크기가 주어지고, 작가에 의해 칸이 구획되는 한바닥 만화로 일상에서 낚아낸 작은 에피소드들이 주종을 이룬다. 한바닥 만화는 보통 3칸이나 4칸만화인 신문 연속만화(comic strips)와 달리 작가에 의해 칸의 구분이 능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에 근대신문이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된 만평과도 다르다. DJ정권 이후 중앙일간지의 시사만화, 시사만평들은 ‘시사’나 ‘만평’을 모두 포기하고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되어버렸다. 자기 매체의 정치적 노선을 드러내고, 상대방을 폭로하고 공격하는 데 주력하는 시사만화와 달리 한바닥 만화들은 독자들의 정서와 파장을 맞추는 데 주력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크게 두 가닥으로 진행되는데, 감동과 웃음의 축을 따른다. 어느 한쪽에 주력하는 만화도 있지만 역시 매력적인 것은 이 둘이 행복하게 만나는 작품을 보는 일이다. 30대 독자들과 공감대를
정연식 <또디-또디 동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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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만화출판사 간부는 사석에서 “우리는 그동안 너무 쉽게 돈을 벌었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일본식 시스템(기자에 의해 통제되어지는 시스템, 연령별로 분화된 잡지출판, 엽서에 의한 등수결정 등)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문제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어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쉽게 돈을 벌었던 출판사들은 변화에는 여전히 둔감하다. 늘 위기라는 소리만을 계속할 뿐이다. 이런 와중에 최근 일반 출판사의 새로운 시도들이 돋보인다. 책을 읽자는 국민적 캠페인을 주도하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에게 만화는 책이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이미 출판사들은 만화를 도서의 대안으로 인식했다. 아이세움은 이희재, 이문열 두 스타를 내세워 정열적으로 기획한 10권 분량의 <만화 삼국지>를 완간한 뒤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문학과지성사가 출판한 <아스테릭스>와 함께 유럽 만화를 대표하는 <땡땡의 모험>이 솔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지질도, 판형도,
일반출판사의 만화 시장 진출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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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없이 만들어지는 TV 애니메이션 기획안. 그러나 이 모든 것이 TV에 방영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차선의 통로로 부각되기 시작한 게 바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의 삽입 애니메이션이다. KBS 에 소개된 <엄지곰 곰지>는 5분가량의 영상으로 캐릭터 알리기에 성공했고, 이번에 소개하는 <로봇 축구> 역시 MBC <뽀뽀뽀>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로봇 축구>는 4분 78부작 3D 애니메이션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뽀뽀뽀>에서 방영된다. 4월23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방영 예정이라는 이 작품은 과연, 월드컵을 겨냥한 의도를 효과적으로 살렸을까.일단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주인공들은 로봇이다. 무대는 지구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어느 별이다. 이 별에 사는 작은 로봇들이 어느 날 생전 보지 못했던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청나게 커다란 물건을 살피던 중, 이들은 박스 안에 모형
애니메이션에 제작 쿼터제를! <로봇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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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아라크네포비아>라는 영화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거미는 인간에게 심리적으로 교묘한 불쾌감과 불안감을 주는 곤충임에 틀림없다. 길고 가느다란 다리로 천장 모서리를 슬슬 기어다니는 거미들을 보면, 질겁하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 어느 정도 강심장이라고 자부하는 이들까지도 거미를 바퀴벌레보다도 더 처리하기 힘든 상대로 꼽을 정도니 말이다. 완벽한 악당이기에 처형의 정당성이 세워지는 바퀴벌레와는 달리, ‘인간에게 이로운 곤충’으로 알려진 거미의 경우 그 처리에 윤리적인 부담이 지워지기 때문이라나. 여하튼 그래서 거미는 될 수 있으면 마주치지 않고 싶어하고, 마주치면 죽이고 싶지 않아하며, 죽이고 나면 잠깐이나마 죄책감에 시달려야 하는 곤충쯤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유일하게 거미가 친숙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만화 주인공 스파이더 맨을 접할 때다. 1962년 마블사의 <Amazing Fantasy>라는 만화잡지에 처음 얼굴
<스파이더맨>을 둘러싼 팬들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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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배우로 살아온 수십년 세월이 먼지처럼 흩어져버릴 수도 있는 이런 말을,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곤 한다. 무장한 것처럼 단단한 그 말투에선 기억 속에 남지 못하는 배우의 서글픔 따윈 찾아볼 수 없다. 아주 일찍 스타가 되기를 체념했기 때문일까. 맥도먼드는 영화의 아주 짧은 순간이라도 자신의 것으로 각인시키려는 다른 배우들과 달리 영화 속에 스며들어 잊혀지는 편을 택해왔다. 그러나 그 체념은 동시에 누구의 카리스마보다도 강인한 고집에 가깝기도 했다. “관객을 끌어올 수는 없지만,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에겐 내 연기가 매혹”이라고 말하는 맥도먼드는 평범한 외모를 이기고 끈질기게 살아남는 법을 터득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망각의 표면 위에 솟아올랐다. <미시시피 버닝>과 <다크맨>을 흘려 보냈던 사람들은 더이상 “그 여자는 거기 없었다”고 말할 수 없다.
조그만 시골 학교에서 <맥베스>
<파고>의 프랜시스 맥도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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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누구니?” “니가 날 알아?” 자의식 강한 요즘 20대 젊은이들의 이야기 <후아유>가 5월24일 개봉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마련했다. 일찍이 통신상의 만남을 그렸던 <접속>과 다른 점은, 여인2와 해피엔드 대신 아바타가 있는 별이와 멜로가 주인공이며, 더 솔직하고 씩씩한 청춘남녀라는 점. 그래도 얼굴 모르는 온라인 채팅친구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벙개’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홈페이지의 4가지 Mission 메뉴는 직접 채팅게임을 하듯이 동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후아유 스트리트’는 대학로, 압구정동, 한강 등 젊은이들의 명소에 의미를 부여한 코너다. 요즘은 영화마다 메이킹 필름은 기본이지만 조승우편, 이나영편으로 따로 2편을 만들어서 차별화를 꾀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소방차의 노래를 곧잘 불렀고, 스무살에는 델리 스파이스와 긱스의 음악을 찾아 들었던 취향이라면 사운드 트랙이 실린 Music 코너가 분명히 마음에
<후아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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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턴’에서 ‘드림캐스트’까지 세가가 만든 게임기의 간판 게임이었던 <사쿠라 대전> 시리즈가 드디어 완결되었다. 믿었던 <그란디아>도, <데드 오어 얼라이브>도 다른 게임기로 옮겨가는 와중에도 끝까지 세가를 지킨 의리의 게임이다. 정식 시리즈는 4편이지만 별별 희한한 컨셉으로 미니 게임이 10여개나 나왔다. 캐릭터 상품이 수억종 나온 것은 물론이다. 이 게임만을 하기 위해 ‘새턴’이나 ‘드림캐스트’를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다른 블록버스터와는 다른 묘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게임 배경은 20세기 초 일본이다. 현실은 아니고 일종의 패럴렐 월드다. 일본은 침략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지만 시절은 뒤숭숭하다. 주인공격인 사쿠라는 제도라고 불리는 도쿄에서 가극단 배우를 하고 있다. 가극단은 사실은 특수부대다.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다국적 소녀 군단이 도쿄(3편은 파리)를 위협하는 악의 세력과 맞서 싸운다. 그때부터
뻔뻔함의 노골적인 매력 <사쿠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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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넨 도대체 어떤 인간이야!” 이건 과묵하기 그지없는 주인공 에드 크레인(빌리 밥 손튼)을 향해 그의 처남 프랭크(마이클 반달루초)와 백화점 사장 빅데이브(제임스 갠돌피니)가 똑같이 던지는 물음이다. 에드 자신의 말에 따르면 그는 유령 같은 존재이지만, 변호사는 그를 ‘현대인’이라 부르며, 감독인 코언 형제는 에드를 ‘거기 없었던 남자’라고 명명한다. 코언 형제의 신작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를 보는 우리에게 에드 크레인이란 인물은 정말이지 스크린상에 난 커다란 구멍, 하나의 이동하는 검은 점처럼 보여진다. 에드에 대한 이와 같은 우리의 인상은 그의 모습을 종종 검은 실루엣으로 처리하여 보여주는 코언 형제의 시각적 전략으로 인해 좀더 강화되곤 한다.이 영화에서 코언 형제는 ‘하드 보일드’라는 말의 의미를 그 극한까지 밀어붙이려고 시도한다. 이로 인해 인물들의 심리를 드러내는 풍경으로 기능하던 필름누아르의 공간은, 이제 인물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는 순전히 조
현대적 삶의 희·비극을 탐색하는 하드 보일드<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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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Roi danse 2001년, 감독 제라르 코르비오 출연 보리스 테랄, 브누아 마지멜, 체키 카리오 자막 영어, 한국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DTS & 돌비 디지털 5.1 지역코드 3 출시사 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
<파리넬리>의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이 만든 음악영화. 17세기 프랑스왕정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모든 실권은 재상이 쥐고 있고 어린 왕 루이 14세는 춤과 음악에 몰두한다. 재상이 죽고 권력을 쥔 뒤에도 루이 14세는, 여전히 춤과 음악에 심취한다. 이야기의 구조는 다소 허술하지만 음악과 의상 등을 통해 중세 유럽의 화려했던 시절을 엿볼 수 있다. DTS와 돌비 디지털 5.1을 지원하는 사운드가 돋보이며 출연진 소개와 제작과정, 극장용 예고편, 감독 인터뷰, TV 광고 등을 서플로 담았다.▶ <왕의 춤> 자세히 보기
왕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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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mbrellas of Cherbourg 1964년, 감독 자크 드미 출연 카트린 드뇌브, 마르크 미셸, 니노 카스텔누보 자막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화면포맷 와이드 스크린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지역코드 3 출시사 영상프라자
프랑스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를 배경으로 청춘남녀의 아름답고 가슴아픈 로맨스를 그린 자크 드미 감독의 작품. 단순한 멜로드라마의 줄거리를 미셸 르그랑의 음악이 감싸고, 유려한 카메라워크와 세련된 색채가 더해지면서 명작으로 남았다. 세기의 연인이었던 카트린 드뇌브는 순정을 바치는 여인으로 등장, 대중의 심금을 울린다. 화질과 음질은 다소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엿보기엔 부족함이 없다. 서플로 예고편과 필모그래피, 프로덕션 노트, 스토리 라인, 감독 및 캐스트 소개 등을 담았다.▶ <쉘부르의 우산> 자세히 보기
쉘부르의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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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Brother, Where Art Thou? 2000년, 감독 조엘 코언 출연 조지 클루니, 존 터투로, 팀 블레이크 넬슨, 홀리 헌터 자막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지역코드 3 출시사 콜럼비아
코언 형제의 독특하고 황당한 뮤지컬 코미디. ‘오디세이’의 영웅 율리시스를 우스꽝스런 탈옥수로 바꿔놓고 장중한 대서사의 고전을 요란스런 코미디로 풀어냈다. <아리조나 유괴사건>과 <파고> <위대한 레보스키> 등에서 자유자재로 코미디를 다루는 솜씨를 보여준 코언 형제의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긴 수염을 달고 멋들어지게 컨트리풍의 노래를 부르는 세 사람의 쇼장면이 영화의 압권. 하지만 전무한 서플로 인해 DVD 타이틀로서의 매력은 반감된다.▶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 자세히 보기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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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bang 2001년, 감독 장현수 출연 김해곤, 최학락, 조준형, 이승진, 홍소영 자막 영어 화면포맷 아나모픽 오디오 돌비 디지털 2.0 지역코드 3출시사 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
간판급 스타가 아닌 연기파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별 볼일 없는 30대 택시기사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아쉽게도 흥행에서는 참패했지만 빼어난 작품성으로 언론과 비평가들로부터 따뜻한 지지를 이끌어냈다. 탄탄한 시나리오에 그동안 조연으로 머물렀던 세 배우의 연기력이 압권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를 통해 잠시 삶을 뒤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서플로 출연진 소개와 포토 갤러리, 극장 예고편 등을 담았다.▶ <라이방> 자세히 보기
라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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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년,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자막+더빙 한국어, 영어, 타이어 오디오 돌비 디지털 5.1 EX 화면포맷 (Widescreen Edition 아나모픽 2.35:1 레터박스), (Fullscreen Edition 4:3) 지역코드 3 출시사 워너<해리 포터>라는 소설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국내에서 3부가 막 출간되기 직전이었던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정말 모르겠지만) 애들이 보는 수준의 동화책이 아닐까’ 정도로 치부해버리고 읽어보겠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하지만 역시나 주변의 열기가 더이상 무시하기에는 찜찜한 수준으로 달아오르면서, ‘뭣 때문에 다들 난리인지 읽어봐야겠군’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1부의 첫권에 손을 댄 나는, 4일 만에 3부까지 총 6권을 내리 독파해버리고 말았다. 새벽 4시가 넘도록 손에 쥐고 읽지를 않나, 결말부분을 읽는 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