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ory
1995년 디트로이트. ‘버니 래빗’으로 불리는 지미 스미스 주니어(에미넴)는 래퍼를 꿈꾸는 백인 청년이다. 흑인 거주지의 클럽 ‘셸터’에서 열리는 랩 배틀에 나간 날, 상대의 래핑에 한마디 반격도 못한 채 참패하고 만 지미. 랩 배틀의 사회자인 퓨쳐(메키 파이퍼) 등 그의 재능을 아는 친구들은 그를 독려하지만, 지미에게 무대는 아직 부담스럽기만 하다. 우승자 파파독의 패거리들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오고, 어린 애인과 지내는 철없는 어머니(킴 베이싱어), 그 어머니의 트레일러에 얹혀 살면서 철강 공장에 다녀야 하는 현실도 그의 어깨를 짓누른다.
■ Review
암전 화면이 채 밝아지기도 전에 경쾌한 사운드가 한 박자 먼저 청각을 두드린다. ‘쿵쿵짝’ 울리는 비트에 맞춰 화장실 거울 앞에서 섀도복싱을 하듯 래퍼 특유의 손짓을 연습하는 에미넴의 창백한 얼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훑어내리는 카메라. 긴장 때문에 토악질을 한 뒤 흑인 관중들로 가득 찬 무대에
길을 찾아 헤매는 청춘에 대한 영화,<8마일>
-
네티즌들은 멜로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자 배우로 <연애소설>, <클래식> 등에 출연한 손예진을 꼽았다.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10∼17일 이용자 2만3천3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손예진은 전체 응답자의 20.4%에 해당하는 4천764명으로부터 클릭을 받았다.탤런트 김정화는 14.6%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송혜교(11.8%), 김하늘(11.4%), 전지현(7.9%), 김정은(7.1%), 이영애(4.5%), 최지우(3.0%) 등이 뒤를 이었다.
`멜로 영화에는 손예진이 딱` - 네티즌 조사
-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개봉 열흘 만에 전국 21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이 영화의 투자ㆍ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동갑내기…>는 개봉 열흘째인 16일까지 전국 210만9천408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문의 영광>의 같은 기간 흥행 성적보다 17만 명 이상 웃도는 숫자다.영화의 제작비는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30억이 조금 넘는 금액. 제작비 30억의 손익분기점을 전국 100만으로 치면 이미 제작비의 2배 이상 수익을 뽑은 셈이다.2주차 주말 서울 관객 수가 전주(15만5천 명)보다 오히려 1만7천여명 늘어난 서울 17만2천200명이고 관객 점유율도 8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동갑내기…>의 흥행세는 한동안 계속 될 전망이다.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스크린 수가 개봉 2주차에 오히려 늘었으
<동갑내기 과외하기> 흥행비결은?
-
■ Story
1923년 영국 리치먼드 교외, 버지니아 울프(니콜 키드먼)는 오늘도 집필 중인 소설 <댈러웨이 부인>과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로 머릿속이 가득하다. 런던에서 오기로 한 언니를 기다리던 그녀는 예정보다 일찍 온 언니를 보고 반가워하지만, 언니가 가버린 뒤 무작정 집을 뛰쳐나가 런던행 기차를 기다린다. 1951년 미국 LA의 주부 로라(줄리언 무어)는 귀여운 아들과 자신을 끔찍이 사랑해주는 남편과 함께 안락한 삶을 누리고 있다.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탐독하던 그녀는 일상에 염증을 느끼고 자살을 결심하게 된다. 2001년 미국 뉴욕, 출판편집자 클래리사의 집. 댈러웨이 부인이라 불리는 클래리사(메릴 스트립)는 옛 애인인 리처드(에드 해리스)의 문학상 수상 기념파티 때문에 아침부터 분주하다. 그러다 리처드의 헤어진 애인 루이스의 이른 방문을 받고 당황해한다.
■ Review
버지니아 울프가 워즈 강에 몸을 던졌을 때, 그녀의 구두는 벗겨지지만
생의 미로에서,세월이 그대를 삼킬지라도 <디 아워스>
-
-
오스카 시상식에 맞추어 최악의 영화, 영화인을 기리는 제23회 골든 래즈베리상에서 마돈나(사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다 노미네이션의 불명예를 누렸다. 스피어스의 영화 데뷔작 <크로스로드>는 최악의 영화, 최악의 여우, 최악의 커플, 헛바람든 청춘영화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지명 영화가 됐다. 마돈나의 <스웹트 어웨이>는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올랐으나 마돈나는 의 조연과 주제가로 2개 후보 지명을 보탰다. 그 밖의 작품상 후보로는 <플루토 내쉬> <피노키오> <스타워즈 에피소드2>가 올랐고 에디 머피는 출연작 3편의 연기가 모두 최악인 배우 후보에 드는 불운을 맞았다.
마돈나+스피어스, 래지상 독점
-
2002년 말 미국 극장가에서 더빙판을 개봉해 12월 휴가 시즌 흥행이 400만달러에 그치는 실망스런 결과를 본 로베르토 베니니의 <피노키오>가 뉴욕과 LA에서 자막판으로 재개봉한다. <로드 트립>의 브레킨 에이어가 베니니의 연기를 더빙한 첫 번째 개봉판은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혹평을 얻었다.
<피노키오> 미국 시장 재도전
-
프랑스 영화계의 거물 프로듀서 다니엘 토스캉 뒤 플랑티에가 지난 2월11일, 61살을 일기로 타계했다. 플랑티에는 70~80년대에 고몽영화사를 이끌며 프랑수아 트뤼포의 <마지막 메트로> 등 프랑스영화는 물론, 잉마르 베리만의 <화니와 알렉산더>, 페데리코 펠리니의 <여인들의 도시> 같은 유럽영화 고전들의 제작을 지원했던 프로듀서. 이후 프랑스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유니프랑스의 수장으로서, 국제 무대에서 프랑스영화 “최고의 사절”로 알려진 그의 죽음에 잔 모로를 비롯한 많은 프랑스 영화계 인사들이 애도를 표했다.
유니프랑스 대표 타계
-
<벨벳 골드마인> <파 프롬 헤븐>의 감독 토드 헤인즈(사진)가 밥 딜런의 생애에 대한 영화를 만든다. 아직은 시나리오도 쓰지 않았지만, 헤인즈에 따르면 “딜런의 삶에서 끌어온 가상의 드라마”로 만들 계획이라고. “각각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딜런, 그러나 실은 그중 누구도 진짜 딜런은 아닌 캐릭터들에 딜런의 삶을 굴절시킨” 영화가 될 예정이다. 이미 딜런의 매니저를 통해 영화에 대한 동의는 물론, 딜런의 음악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토드 헤인즈, 밥 딜런 영화화
-
오랫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왕가위의 신작 이 마침내 완성을 앞두고 있다. 은 5월 칸영화제 출품을 고려해 3월 말까지 모든 제작 공정을 끝낼 예정. 이미 <화양연화>를 끝냈던 2000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가 중간중간 중단되면서 제작 기간이 길어졌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지 50년 뒤의 미래를 무대로 한 이 영화는 1500만달러가량의 제작비를 들였으며 양조위, 장만옥, 왕비, 장천, 유가령 등의 홍콩 배우들과 일본 팝스타 기무라 다쿠야, 중국 여배우 장쯔이 등이 출연한다. 포르티시모 필름이 해외 판매를 맡았고 이미 일본, 이탈리아, 스페인 등 15개 국가에 선판매됐다.
<2046>, 마무리 단계
-
<라이온 킹>(사진) <스튜어트 리틀> 시리즈의 감독 롭 민코프가 디즈니의 1938년작 단편애니메이션 <마법사의 제자> 리메이크 버전을 연출한다. <판타지아>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삽입되기도 한 <마법사의 제자>는 스승이 외출한 틈을 타서 마법의 모자를 사용했다가 곤경에 빠진 마법사 지망생 미키 마우스의 이야기. <라이온 킹> <알라딘>의 돈 한이 프로듀서를 맡고 <혼티드 맨션>으로 민코프와 호흡을 맞춘 데이비드 베렌바움이 시나리오를 쓴다.
롭 민코프, <마법사의 제자> 리메이크
-
홍콩이 4월을 ‘영화의 달’로 선포했다. 4월은 제27회 홍콩국제영화제와 제2회 홍콩-아시안 필름 파이낸싱 포럼, 제22회 홍콩영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달. 홍콩예술발전국 진달문 위원장과 앨버트 리 홍콩-아시안 필름 파이낸싱 포럼 운영위원장, 홍콩영화상협회 장동조 위원장 등은 2월11일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침체에 빠진데다가 정부의 재정적 지원마저 상실한 홍콩 영화계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4월은 ‘영화의 달’
-
픽사애니메이션스튜디오가 2002년 4/4분기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비디오와 DVD 판매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4/4분기 픽사의 홈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입은 1700만달러로 그 전해 같은 시기 1300만달러에 비해 31% 늘어난 액수. 픽사의 이런 성공은 <몬스터 주식회사>의 흥행 성공에 힙입은 것으로 평가된다. <니모를 찾아서>와 두편의 영화를 더 만들고 나면 디즈니와의 계약이 끝나는 픽사는 워너브러더스와 미팅을 갖는 등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 중이다.
<몬스터 주식회사>로 고수익 올린 픽사
-
10월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포스터가 확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유산(酉山) 민경갑 화백의 ‘자연 속으로’ 연작을 채택한 이번 포스터는 영화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부산영화제의 부산사무국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안의 다른 건물로 이전했다. 전화번호는 전과 똑같다.
제8회 부산영화제 포스터
-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이 2월16일 촬영을 끝냈다. 시어머니부터 며느리까지 온 가족이 ‘바람’을 피운다는 독특한 설정의 <바람난 가족>은 이르면 5월 중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월14일, <재밌는 영화>의 장규성 감독이 연출하는 <선생 김봉두>(사진)도 강원도 영월에서의 운동회 장면을 끝으로 카메라를 접었다. 이 영화에서 차승원은 촌지를 밝히다 폐교 직전의 시골 분교로 쫓겨 내려가는 초등학교 선생으로 나온다. 3월28일 개봉예정.
<바람난 가족> <선생 김봉두> 촬영 마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