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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작으로 지정된 3부작 옴니버스 영화 (가제)은 디지털 단편 영화 세 편으로 구성된다. 지난 6일 서울에서 크랭크 인해 현재 제주도 우도에서 촬영 중인 송일곤 감독의 <깃>을 시작으로, 이영재 감독의 <뫼비우스의 띠- 마음의 속도>와 장진 감독의 <소나기는 그쳤나요?>가 잇따라 촬영에 돌입한다. 촬영 시한은 이달 말. 서울환경영화제가 다음달 22일 개막하니 시간이 많지는 않다. <깃>은 우도에서 만난 두 남녀의 조용한 소통을 그린다. 송감독은 " <깃>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찍고 싶었다. 깃은 바람이 있어야 존재한다. 우리는 깃이고 우리의 운명은 바람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내 마음의 풍금>을 만든 이영재 감독의 <뫼비우스의 띠 - 마음의 속도>는 각각 자전거와 자동차를 애용하는 남녀의 소통을 그린다. 두 남녀가 이동수단을 바꿔타면서 경험하는 일상의 변화를 그린다. <소나기는 그쳤
옴니버스 <1,3,6>은 어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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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스타 마돈나가 유대교 신년절(로시 하사나)인 15일 2천여명의 유대교 신비주의(캅발라) 수행자들과 함께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마돈나는 `재창조(Reinvention)'라는 타이틀로 지난 5월 시작한 세계 순회공연 마지막 무대인 리스본을 떠나 이날 텔아비브에 도착했다. 마돈나의 이스라엘 방문은 공연 목적이 아니라 22개국에서 온 2천명의 유대교 신비주의(캅발라) 수행자들과 함께 영적 순례를 하기 위해서다.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캅발라 센터는 전세계에서 2천명의 수행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저녁부터 19일까지 텔아비브에서 캅발라 국제회의를 연다. 이스라엘에서는 이날 일몰부터 로시 하사나 연휴가 시작돼 10월 초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마돈나의 파리공연 모습)
유대 신비주의에 심취해 있는 마돈나는 다른 수행자들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고 연설도 할 예정이지만 공연을 할 계획은 없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행사에는 할리우드 여우 데미 무어와 미국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 등 유명인사들
이스라엘, 마돈나 방문으로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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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일 개막하는 제17회 도쿄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양윤호 감독의 <바람의 파이터>와 임찬상 감독의 <효자동 이발사>가 초청됐다고 부산영화제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15일 전했다. 두 영화는 홍콩영화 <하이난 치킨 라이스>와 청원탕 감독의 대만영화 <경과> 등 15편과 함께 경쟁한다. 올해 영화제에는 이밖에 한국 영화로 <누구나 비밀은 있다>(장현수), <쓰리, 몬스터>(박찬욱 등), <가능한 변화들>, <S 다이어리>가 비경쟁부문에서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바람의 파이터>, 도쿄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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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여배우 장백지(24)가 중국의 화장품 회사와 까르푸를 상대로 낸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1심 승소 판결을 받았다. 중국 충칭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14일 피고 쪽인 주하이의 ‘둥양즈화’ 화장품유한공사와 충칭 까르푸유한공사에 대해 51만위안(약 7650만원)의 위자료를 장백지에게 연대해서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법원은 또 1개월 이내에 신문매체를 통해 공개 사과하고 즉시 초상권 침해를 중단하는 한편 장백지의 얼굴이 인쇄된 포장지를 모두 폐기처분하라고 명령했다.장백지는 2000년 6월 이 화장품 회사와 270만위안(약 4억500만원)에 기초화장품과 목욕세정제에 대한 2년간의 전속모델 계약을 했으나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회사 쪽이 자신을 얼굴을 상품광고에 사용하자 1차 초상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3년동안 권리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51만위안의 위자료를 받고 화해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우연히 들른 충칭 까르푸에서 이번에는 계약에 들어있지 않은 비누와 샴푸에까지 자신의 모습이 사용되고
홍콩스타 장백지 중국서 초상권소송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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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애니메이션 <오세암>의 성백엽(40) 감독에게 옥관(玉冠)문화훈장, 제작자인 이정호(39) 마고21 대표에게 화관(花冠)문화훈장을 수여한다. <오세암>은 지난 6월 열린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해 전세계에 한국 애니메이션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우측이 성백엽 감독의 수상모습) 애니메이션 제작진이 문화훈장을 받는 것은 2002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마리 이야기>로 대상을 받은 이성강 감독이 옥관문화훈장을 받은 이래 두번째다.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은 17일 오후 3시 장관실에서 성감독과 이대표에게 훈장을 전수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오세암> 제작진에 문화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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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는 독립다큐멘터리 감독 총 7팀과 함께 국가보안법 철폐 화두의 영상작품들을 기획하고 있다. 이는 문화연대가 주관하는 국가보안법 철폐와 표현의 자유 확대를 위한 문화주간 행사의 일환. 10월 초에 완성돼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2004와 문화주간 등의 다양한 매체로 공개될 예정이다.(사진은 2003년 인디다큐페스티발의 공식포스터)
김태일 감독의 <나는 매일 꿈꾼다>(가제), 김경만 감독의 <이유를 생각해 보세요>(가제), 최진성 감독의 <Catch me if you can!>, 윤성호 감독의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푸른영상(김진열 감독)의 , 스튜디오 아이스크림(Studio i,Scream, 이훈규 감독)의 <나쁜 피> 등 7편이 준비 중이다.(서울=연합뉴스)
인디다큐페스티발, 국가보안법철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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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의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에서 강윤호씨가 출품한 <바둑이와 세리>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호식씨의 <빙글빙글 도르다>와 김운기씨의 가 뽑혔다. 이용배 계원조형예술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를 비롯한 6명의 심사위원은 <바둑이와 세리>에 대해 "애니메이션 시나리오의 미덕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후반부에 가서도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는 장점을 지녔다"고 평하며 108편의 응모작 가운데 최고점을 주었다. 대상 수상작에는 2천만원, 우수상에는 1천만원씨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작을 포함한 1차 심사 통과작 16편은 한국영화 시나리오 데이터베이스(www.scenariodb.or.kr)에서 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대상에 <바둑이와 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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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가 대단한 배우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드물다. 그녀는 마임과 마술의 재능을 지니고 있는 배우다.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 <튜브>의 타이틀에서 그녀는 양손으로 매혹적인 발레를 연출해낸다. 박찬욱 감독이 <복수는 나의 것>에서 그녀로 하여금 수화로 말하게 한 것은 놀랄 일도 아니다. 올 여름 나는 연극 <선데이 서울>에 출연한 배두나를 볼 기회가 있었다. 행주로 테이블을 닦는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녀가 자주 서민 출신 여자 역을 연기하는 이유가 화장을 하지 않고 등장하는 것을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니라 수천개의 일상적인 동작에 그녀만의 매력을 부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녀의 움직임은 끊어지는 법 없이 부드럽게 연결된다.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그녀, <복수는 나의 것>에서 전단지를 나누어주는 그녀를 보라. 이런 가장 평범한 동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영화의 본질 자체, 무성영화(물론 채플린 같은)와 관
[외신기자클럽] 배두나는 대단한 배우다 (+불어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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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은 <화씨 9/11>과 세 가지 점에서 닮았다. 첫째 미국의 건국이념은 곧 죽어도 휴머니즘에 기초해 있다는 어린애 같은 믿음을 버리지 않고 있고, 둘째, 외국인들에 대한 삼엄한 경계는 필수적인데 거기에 여전히 틈새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셋째 ‘악’을 체제가 아닌 인물에 집중시켜 증오의 표적으로 삼는 의인화 전략을 구사한다는 점이다.
물론 두 영화는 다르다. 현실을 재료로 픽션 같은 이야기를 풀어가는 <화씨 9/11>과 세트로 지은 가짜 공항이 표상하듯 완전한 허구를 현실인 양 믿게 만드는 <터미널>의 전략은 정반대로 향하고 있으니까. <터미널>도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세상에… 지금 장난하나? 난민이었던 이란인의 11년간의 ‘자기-분열적’ 세월을, 일시적 무국적 상태인 가상(!) 동유럽인의 9개월간의 ‘사회-친화적’ 시간으로 윤색하고선, 감히 ‘실화 바탕’을 운운하다니!
미국이라는 거대체제의 모순과 문제점
순진한 척 미국의 가짜 휴머니즘 전파하는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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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6일부터 4일간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열려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이하 SIYFF)가 ‘인형의 집으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9월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이번 SIYFF는 국내 청소년들 작품으로 구성된 섹션1 ‘졸업앨범’을 필두로 유럽, 홍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캐나다 등 4개 해외 섹션으로 나뉜다. 국내단편 경쟁인 섹션1은 600여편의 응모작 중 예심을 거쳐 엄선된 39편의 영화가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국제영상캠프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간의 영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마련했던 SIYFF는 올해 100명의 청소년을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하는 인터랙티브하고 지속적인 영화제의 진행을 시도한다. 선발된 청소년 심사위원은 작품 심사와 함께 부대행사의 일환인 SIYFF영화아카데미에도 참석하여 영상물이나 미디어에 대한 폭넓은 논의의 장을 갖는다. 최근 문화교육 분야의 뜨거운 감자인 미디어교육에 대한 포럼과 전국영상미디어교사들의 워크숍도 함께 열린다. 깜짝상
틴에이저 영화와의 악수, 제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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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했던 날의 초상화 <엘리펀트>
‘추악하고 화창한 날이로다.’ 비디오 게임 하듯 아이들을 사냥한 뒤 총신에 채 화약 냄새가 마르기 전, 알렉스는 이렇게 중얼거린다. 그날은 새소리와 총소리가 함께하는 날. 푸른 가을 하늘과 죽은 시체가 함께 나뒹구는 날. 그날. 그 찰나의 순간은 그러나 영원한 순간. 죽음은 끊임없이 미끄러져 영겁의 시간 속으로 유예되고 시간은 봉인되어 우리에게 순간순간 되돌아와 말을 건다. 정적. 그러나 소란거림으로 뒤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순간. <엘리펀트>는 13명의 죽은 아이들의 얼굴로 이루어진 일종의 점묘화이자 벗어나려 해도 자꾸자꾸 되돌아오는 시간의 원점으로 회귀하는 잔인했던 날의 초상화이다. 구스 반 산트는 시적인 우아함과 최면 같은 잔혹함으로 우리를 그 결정의 순간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그날, 시간은 겹쳐지고 그 속에 갇혀버린 <엘리펀트>의 그 순간은 재현될 수 없는 시간이다. 재현되어서는 안 되는 시간이다. 재현하
구스 반 산트의 최고 걸작, <엘리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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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기억상실증과 싸우는 영화 <알포인트>
한국에서 ‘자기성찰적’인 베트남전 영화가 처음 등장한 것은 베트남전이 끝나고 20년의 세월이 흐른 다음이었다. 정지영 감독의 <하얀 전쟁>(1992). 할리우드의 <지옥의 묵시록>(1979)이 불과 몇년 만에 나타난 것에 비하면, 너무나 늦은 것이다. <하얀 전쟁>은 그 때늦음의 이유를 스스로 드러낸다. <하얀 전쟁>은, 79년 10·26 사태로 열린 정치적 공간에서 베트남전의 서사화를 시도하는 한 소설가의 시점을 빌려서야 베트남전의 악몽을 스크린으로 옮긴다. 92년에, 79년의 시점을 빌려 진행되는 베트남전의 영화적 서사화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징후인 셈이다. 베트남전 이후 20년간의 한국 정치사가 강요했던 한국영화의 집단적 기억상실증. <하얀 전쟁>은 그 때늦음을 보상하기라도 하려는 듯, 10년 이상 그 서사화의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
그로부터 10년 이상의 세
그들은 영영 돌아오지 못한다, <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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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경기 몽타주
(음악 흐르며 감사용과 박철순의 투수 대결이 보여진다)
최선을 다해 던지는 박철순과 감사용… 두 선수의 투구모습 다양하게 보여진다. 3회, 4회… 공수 교대되고… 5회… 6회… 투구하고 나서 주먹을 불끈 쥐는 박철순. 다양한 볼로 타자들을 요리하는 감사용. 자신감 있게 야수들과 하이파이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다.
“내가 나와서 안되는 영화 못 봤다” 고마운 조연들
김수미 선생님은 뵙기 전까진 두려움이었다. “내가 나와서 안 되는 영화 못 봤다”는 덕담과 함께 직접 쓴 에세이집과 요리책을 친필 사인까지 해서 전해주시는 걸 보기 전까진, 꼬장꼬장하고 깐깐한 분이라고 여겼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물론 촬영 때문에 주신 책은 아직 읽지 못했다. 이건 말하면 안 되는 건데. 하여튼 김수미 선생님은 아이스하키를 했던 아들을 둬서인지 감사용의 어머니 역할에 애착을 보였다. 자신도 부상으로 아들이 아이스하키를 그만뒀을 때 코치를 패기까지 했다는 말씀도 덧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슈퍼스타 감사용> 제작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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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인천구장
(실외/오후)
INSERT (F.I) 원경으로 보이는, 곳곳에서 연기를 뿜어내고 있는 인천 공업단지.
침울한 삼미 덕아웃. 선수들 풀이 죽어 있다. 화가 난 양승관, 분을 못 참았는지 앞에 있는 물통을 차버린다. 오문현, 감사용 등 투수들 앞으로 쏟아지는 물.
양승관 짜증나서 못해먹겠네. 지는 것두 이젠 지겹다. 씨발… 무슨 매 게임마다 10점씩 줘. 이런데 어떻게 우리가 따라가냐구.오문현 너 나 들으라고 그러는 거야? 난 뭐 맞구 싶어 맞는 줄 알아? 상대팀 타자들이 잘 치는 거지. 나도 너네 같은 타자들이었으면 이러지두 않아. (중략)해설자 (O.S) 아… 삼미 경기를 포기하는군요. 감사용 선수. 첫 등판인데요. 패전처리로 나가는군요.
“감독이 말로 못하면 누가 설명해줘”, 완벽주의자 이범수와의 촬영 시작
△ <퇴마록>에서 매니저 없이 의상을 직접 들고 다니던 단역배우와 감독의 호통을 무작정 견뎌야 했던 연출부 막내가, <슈퍼스타
꿈이 이루어지기까지, <슈퍼스타 감사용> 제작기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