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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영화 <화씨 9/11>이 극장가에서 좋은 반응을 보인 이후 또 하나의 논쟁거리인 화제의 다큐멘터리 <슈퍼 사이즈 미>가 지난 9월10일 영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영화처럼 분명한 사회적 이슈를 두고 풍자적인 조롱과 웃음을 구사하는 방식을 취하는 이 다큐멘터리영화의 상대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다.
이 영화와 관련한 가장 큰 화젯거리는 감독 모건 스펄록. 자신이 한달 동안 맥도널드 음식만 먹는 실험을 했다는 것. 이 실험을 위해 그는 세 가지 원칙을 지켰다. 첫째, 무엇이든 맥도널드에서 제공하는 음식(물 포함)만 먹는다. 둘째, 슈퍼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하겠냐는 제안을 받으면 언제나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셋째는 맥도널드 메뉴에 있는 음식들을 최소한 한번씩은 다 먹어본다. 한달 뒤 그는 몸무게가 11kg 늘었고 간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이 실험 중간중간에 그의 건강을 체크하던 의사는 진지하게 이 실험을 그만
[런던] 맥도날드와 함 붙어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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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인 아메리카>는 7개부문 휩쓸어<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냐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이냐. 지난 19일 밤(현지시간) LA 슈라인 강당에서 열린 제56회 에미상 수상식은 사라 제시카 파커가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섹스 앤 더 시티>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코미디부문 여우조연상은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미란다), 킴 캐트럴(사만다), 크리스틴 데이비스(샬롯)가 사이좋게 노미네이트 되어 신시아 닉슨에게 트로피가 주어졌다.하지만 올해 시상식의 진정한 주인공은 <에인절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 HBO의 미니시리즈인 <에인절스 인 아메리카>는 에이즈 위기에 직면한 뉴욕 주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우리에게는 <졸업>으로 친숙한 마이크 니콜스가 감독을 맡고 알 파치노, 메릴 스트립, 엠마 톰슨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사전
제56회 에미상, <섹스 앤 더 시티>가 <프렌즈>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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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프로그램 한 코너의 이름을 빌린 제목과 코미디언 정준하가 얼굴을 들이미는 포스터 때문에 <노브레인 레이스>는 막가파 영화처럼 비칠지 모른다. 그러나 제리 주커 감독에 녹록지 않은 배우들이 포진해 있는 이 영화는 반듯한 짜임새를 가지고 제대로 웃기는 코디미영화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슬롯머신을 당기던 이들 가운데 6명이 호텔 사장이 참석하는 파티에 초대된다. 거기서 사장은 사물 보관함 열쇠 6개를 나눠주며 뉴멕시코의 실버시티역 1번 사물함에 현금 200만달러가 든 가방이 있으니 먼저 가서 가지라고 한다. 초대된 이들 가운데 몇은 그 말을 안 믿고, 몇은 “바보 짓 안 하겠다”며 버티다가 실버시티를 향해 사막길을 달려간다.
원제 ‘Rat Race’는 영한사전에 ‘무의미한(극심한) 경쟁’이라고 번역돼 있다. 그 뜻이 돈에 눈이 멀어 미친 듯 달려가는 이들의 경주에 어울리지만, 정작 경주 결과에 돈을 벌고 잃는 이들은 따로 있다. 돈 많고 할 일 없어 내
‘예스 브레인’ 코미디, <노브레인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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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해변의 카프카>에서 조각가가 왜 그리 잔혹하게 고양이 연쇄 살해에 나서는지 이유가 불분명하다. 짐작건대, 그는 좀체 길들여지지 않는 고양이의 개인주의를 혐오하거나 고양이의 불온한 눈빛에 불길함을 자극받은 건 아닐까. 하지만 고양이와의 대화법을 체득한 나카다가 마주치는 고양이들과 성심성의껏 나누는 대화를 들어보면, 고양이의 내면은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럽다. <캣우먼>은 이렇게 전형화됐다고까지 할 수 있는 고양이의 이미지를 캐릭터로 끌어온다. 자신의 소심함에 쩔쩔매던 여성이 고양이의 혼으로 새 생명을 얻는 순간, 그녀는 규범에 속박받지 않는 ‘고양잇과 여성’이 된다. 길들여지지 않은 본능으로 꿈틀대며 날카로운 공격성을 순간적으로 드러낸다. 욕망은 통제될 필요도, 여지도 없다. 수줍은 미소와 너그러움을 여전히 지니고 있어 이따금 두 본성이 대립되지만, 결국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통일성을 갖는다.
남성 영웅 대열에 홀로 선 할리 베리의 <캣우
섹시하고 독립적인 단독자, <캣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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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의 오페라로 더 잘 알려진 <카르멘>은 프랑스인 작가이자 고고학자였던 메리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에 구속되지 않는 팜므파탈 카르멘, 그리고 그녀에 대한 호세의 집요한 사랑과 파멸은 엑조티즘과 맞물리면서 잘 팔리는 이야기로 자리잡았다. 19세기 메리메의 글에 매혹적 소재였던 스페인의 이 ‘비극과 사랑’은 21세기 영화에서 탐스러운 볼거리로 재림한다. 스페인의 메이저 프로덕션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영화 <카르멘>은 19세기 중반 스페인의 거리를 감각적으로 재현해낸다. 붉은 톤의 강렬한 화면은 사랑의 열정뿐만 아니라 대자연과 고대 유적, 투우, 스페인 미인들을 전시한다.
그리고 이 시선의 중심에 집시여인 카르멘(파즈 베가)의 몸이 있다. 영화는 작가 메리메의 분신일 프로스퍼(제이 베네딕트)에게 들려주는 호세(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의 회고담을 통해 카르멘에게 다가간다. 그곳에서 카르멘의 몸은 호세가 욕망하는 대상이지만 결코 소유할 수 없다. 그렇기 때
자아도취에 빠진 카르멘의 스페인,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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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듣고 예쁜 아내.’ 그건 남자들의 실로 오랜 꿈이다. 시대가 바뀌면서 그들의 꿈은 ‘돈도 잘 버는 말 잘 듣고 예쁜 아내’로 업그레이드된다. 그리하여 등장한 ‘슈퍼우먼 콤플렉스’. 더욱 피로한 인생을 살게 된 건 여자들이요 그 콤플렉스의 수혜자는 남자들이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다른 모든 조건은 기꺼이 발전시키면서도 오직 ‘말 잘 듣는 것’만은 포기하겠다고 선언한 아내들이 있다. 그러자 잘나가는 아내들에게 언제나 딸려오는 부록, 주눅든 남자들이 큰 맘 먹고 비굴한 혁명을 시작한다. 아이라 레빈의 소설을 영화화한 1975년의 <스텝포드 와이프>는 끔찍했지만, 2004년의 그것은 웃긴다. 공포 대신 코미디를 선택한 시도는 미리 말하자면 싱겁기 그지없는 오락영화로 귀결되었다.
성공가도를 달리던 방송사 사장 조안나 에버트(니콜 키드먼)는 단 한번의 억울한 사고로 해고를 당한다. 부사장이자 조안나의 남편이기도 한 월터(매튜 브로데릭)는 미련없이 사표를 던지고 조안나와 아
주눅 든 남자들에게 선사하는 백일몽, <스텝포드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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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혜성같이 등장하여 광고계에서 갈고닦은 화려한 비주얼로 영화계의 ‘때깔’을 바꿔놓았던 일군의 감독들 중 선두주자는 단연 토니 스콧이었다. <탑건>이라든가 <악마의 키스> <폭풍의 질주> <트루 로맨스> <크림슨 타이드> 등으로 명성을 날렸던 토니 스콧은 90년대 중후반에 들어오면서는 방향을 잃은 듯했다. 토니 스콧보다 훨씬 스타일리시하고 야심만만한 신진감독들이 속속 등장했고, 90년대 후반에 내놓았던 <더 팬>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스파이 게임> 등의 액션스릴러들은 여전히 근사한 화면을 보여주지만 그에 걸맞은 내러티브의 개연성과 깊이를 잃은 채 표류하고 말았다. 한마디로 토니 스콧의 위치는 화려했던 과거에 비해 몹시 어정쩡해졌다. 그러던 차에 그가 <미스틱 리버>의 작가 브라이언 헬겔런드와 손잡고 A. J. 퀸넬의 하드보일드한 소설 <맨 온 파이어>를 영화화한다고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복수극, <맨 온 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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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센스>(1999) 이후 반전(反轉)은 꽤 오랫동안 영화의 트렌드였다. <디 아더스> 같은 비슷한 주제의식을 가진 스릴러부터 충무로 호러와 멜로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막판 뒤집기’ 기술은 위세를 떨쳤다. 급기야 “이제 반전없는 호러를 보고 싶다”는 푸념까지 나왔다. 그동안 M. 나이트 샤말란은 무엇을 했던가? 웬만하면 우아한 환멸을 표하며 180도 다른 영화를 내놓을 법도 하건만 그는 <언브레이커블>과 <싸인>을 만들었다. 그리고 다시 <빌리지>에 착수했다. 미친 발명가처럼 나사 하나를 비틀면 전체가 변형되는 기계 장치를 연신 고안했다. 물론 “돈이 되니까”라고 일축할 수도 있겠지만, 명예욕을 지닌 감독으로서 샤말란의 태도는 가히 저돌적이다. “반전 유행은 끝났다. 경찰 불러!”라고 외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시선 속에 <빌리지>는 꿋꿋이 만들어졌다.(*주- 이하 기사는 스포일러로 간주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합니다).
‘언브레이커블’ 샤말란 스타일, <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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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여름만 있는 나라에서 산다면 어떤 단어로 희망을 표현할 수 있을까. 늦가을에서 봄을 향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는 <꽃피는 봄이 오면>은 정직한 제목 그대로 꽃이 피어나는 순간을 기다리는 영화다. 겨울이 가고 나면 봄이 오겠지. 이를 악물지 않아도, 시간을 앞당기려고 애쓰지 않아도, 그저 기다리기만 한다면. <꽃피는 봄이 오면>은 이처럼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환희로 솟아오르는 기복없이 한 남자의 세 계절을 연필 스케치처럼 담담하게 담아내려 한다. 절망조차 하지 못하고, 체념만 웅크리고 있는, 지리멸렬한 인생. 그러나 밋밋하고 초라할 뿐이던 그 남자는 긴 겨울을 견디면서 봄을 봄으로 느낄 수 있는 에너지에 조금씩 연료를 더해간다.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현우(최민식)는 재능은 없어도 자존심은 있는 트럼펫 주자다. 돈을 위해 음악을 하면 안 된다고 믿는 그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밤무대에 서는 일만은 끝내 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떠나보낸 옛
한겨울 탄광촌에서 봄을 발견한 남자, <꽃피는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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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인 걸요. 막 걸음마를 뗐다고 할 수 있죠." 영화 <우리 형>의 개봉(10월8일)을 앞둔 원빈(27)이 20일 오후 첫시사회 후 기자들을 만났다. <우리 형>은 티격태격하는 연년생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영화. 원빈은 싸움짱인 터프한 동생 역을 맡아 '내신 1등급'의 모범생 형역으로 출연하는 신하균과 호흡을 맞췄다. '연기가 한층 는것 같다'는 기자의 인사에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이제 막 시작"이라는 것. 그는 "아직 신인이고 이제 막 걸음마라는 자세로 연기에 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군입대 계획에 대해서는 "어려서부터 줄곧 군대에 가야겠다고 생각해 왔고 당연히 갈 것"이라며 "아쉬움도 있고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군대에서 집단생활 등 또 다른 배울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 힘들었던 건 사투리 연기
원빈은 연기 도중 가장 힘들었던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주저없이 '사투리 연기'라고 답했다. 원빈은 강원도 출신으로 그곳에서
<우리 형>의 원빈, “이제 시작, 군대는 꼭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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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비리 파문에 연루된 탤런트 송승헌(29)이 20일 오후 6시 시드니발 아시아나항공 OZ60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씨는 인천공항에 도착해 "연기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점 가슴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며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입영을 피하려고 했던 점 모두 인정한다"고 병역비리 혐의를 시인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연기자로 인정받았는데 2년의 공백기를 갖다 보면 다시 연기를 못할지도 모른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며 "모든 것은 경찰에 가서 말하겠다. 재입대 문제는 국가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수사과 직원 3명을 공항에 파견, 소속사측과 향후 일정 등을 간단히 논의했다. 송씨는 공항에 마중나와 있던 소속사 승합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으며, 서울경찰청에 자진 출두해 조사에 응했다.
다음은 송승헌과의 일문일답
입국 소감을 말해달라.
너무나 죄송하다. 연기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떳떳하
‘병역비리’ 탤런트 송승헌 귀국, 경찰 자진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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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원조교제를 다룬 김기덕 감독의 영화 <사마리아>의 대만 상영을 앞두고 배급사측이 홍보 요원들에게 수녀복을 입혀 학교 앞에서 남녀 고교생들을 상대로 홍보 전단을 배포, 물의를 빚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이 홍보 요원들은 지난 18일 수녀 복장을 한 채 타이베이 시내 한 여고 앞에서 <사마리아> 홍보 전단을 배포하려다 놀란 여학생들이 학교측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홍보 요원들은 학생들의 말을 듣고 달려 나간 이 학교 여자 교련교사로부터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으름장을 받고서야 5분만에 철수했다. 그러나 남자 고교 앞에서는 남학생들이 호기심에 몰려 들어 서로 전단을 가져가는 등 대조적이었다는 것. 대만에서 오는 24일부터 상영되는 <사마리아>는 <원조교제 천사(援交天使)>라는 제목으로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보도급(輔導級) 등급을 받았다.배급사측은 상영에 앞서 22일 타이베이 시내 징징 서점에서 대만의 유명 토크쇼
<사마리아> 대만에서 수녀차림 홍보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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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란 월가가 미국 정부의 힘을 빌려,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 힘을 전 세계에 발휘하려는 것이다.”
프레드릭 제임슨의 말이다. 이러한 미국의 군림 아래 진행되는 세계화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던 1863년,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은 신문에 를 연재한다. 영국인 필로스 포그(스티브 쿠건)가 프랑스 하인 파스파투와 함께 만들어가는 이 글로벌 여행기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1926년 그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처음 등장한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영화나 TV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졌다.
프랑스 하인 대신 홍콩 출신의 배우 성룡이 중국 하인으로 등장하는 디즈니가 제작한 2004년의 는, 예의 미국적 세계화 시대에 유럽이 주도한 19세기 세계화 시대를 이상하게 향수하고 있다. 또, 성룡을 불러들여 액션을 선보이고, 왁자지껄한 행위 지향적 코미디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성룡은 과학화, 세계화의 상징인 포그와 거의 정반대의 인물로 전근대적 중국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룡이 개명천지 백
[비평 릴레이] <80일간의 세계일주>, 김소영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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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폐막된 제9차 평양영화축전에서 중국의 예술 영화 <어머니와 딸>이 최고상인 `홰불(횃불) 금상'을 수상했다. 2위인 `홰불 은상'은 이란영화 <영화광증>에게 돌아갔으며 시리아 예술영화 <꿈속의 영상>이 `홰불 동상'을 차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특히 재작년 7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같은해 8월 남한에서 <슈팅 라이크 베컴>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됐던 영국 영화 <벡캄처럼 뽈을 차라(Bend It Like Beckham)>가 음악상을 수상했다.이란영화 <영화광증>은 문학상까지 받아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독일 예술영화 <로젠거리의 녀인(여인)들>도 연출상과 축전조직위원회 특별상을 함께 거머쥐었다. 남자배우연기상(남우주연상)에는 중국 예술영화 <다리의 저편에서>에 출연한 남주인공역이, 여자배우연기상(여우주연상)에는 러시아영화 <이 녀성(여성)
<슈팅 라이크 베컴> 평양영화제서 음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