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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GoodFellas Special Edition1990년감독 마틴 스코시즈상영시간 145분화면포맷 1.85:1 아나모픽음성포맷 DD 5.1 영어자막 한글, 영어출시사 워너총을 든 오즈의 마법사 혹은 갱스터 나라의 앨리스, 마틴 스코시즈의 <좋은 친구들>은 부인할 수 없는 모던 클래식이다. <좋은 친구들>은 이 세상 무엇보다 갱스터가 되고 싶었던 남자의 흥망사이자 지극히 현실적인 범죄의 연대기다. 마틴 스코시즈의 범죄영화는 범죄를 뒤쫓는 데서 재미와 스릴을 찾는 영화가 아니며, 그렇다고 범죄자와 형사를 영웅 또는 낭만적으로 그리는 유의 것은 더욱 아니다. 갱스터의 독백이었던 <비열한 거리>는 <좋은 친구들>과 <카지노>에서 시스템으로 확장되고, <갱스 오브 뉴욕>은 역사성까지 부여받는다. 마틴 스코시즈에게 갱스터의 세계는 20세기 미국의 역사와 자본주의 시스템의 부패를 증언하는 장, 그 자체다.
얽히고 설킨 수많은 뒷이야기, <좋은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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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시대의 화약고 같은 영화는 아니다. 그 역할은 보통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나 <이지 라이더>에로 넘겨진다. <졸업>은 귀여운 말썽쟁이이며, 혁명이란 폭풍 전의 고요에 깊숙이 자리한 작품이다. 졸업 뒤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부르주아 생활로의 지침서- 빨간 컨버터블, 파티, 미래산업 플라스틱의 초대- 를 뒤로한 채 지루한 일상에 빠져든다. 그는 풀장의 나른한 시간이 주는 공허와 이웃 여인과의 섹스란 유혹으로부터 곧 벗어날 테고, 언젠가는 그의 부모처럼 안락한 삶을 영위할 참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웃 여인의 딸과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뭔지, 주변의 삶이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 깨닫는다. <졸업>은 21살 똑똑한 청년의 심심한 사회진출기가 아니라 삶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자의 모험담이다. 이제 세상의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을 거부하는 것을, 그가 자신과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고, 아들은 부모가 만든 ‘사
나즈막한 혁명의 조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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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학창 시절부터 시작되었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연상케하는 월터 머치와 매튜 로빈스의 초고를 토대로 USC 대학생 루카스는 15분짜리 단편 를 만든다. 이 작품으로 대학생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그는 UCLA 출신의 또 한명의 천재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함께 동기생들을 모아 독립영화사 아메리칸 조에트로프를 설립, 장편 데뷔작 <THX 1138>을 연출한다. 하지만 최종본을 받아본 워너의 경영진은 알 수 없는 내용에 경악하고 2년 뒤 늦장 개봉한 영화는 흥행에도 실패한다. 그러나 루카스는 곧이어 <청춘낙서>로 재기에 성공하고 지금까지 <스타워즈>의 전설을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THX 1138> 감독판은 2분이 늘어난 것 외에도 여러모로 기존판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77만달러의 저예산으로 미래의 모습을 훌륭하게 재현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 느꼈음인지 루카스는 여러 장면에 손을 대 지하세계를 좀더 그럴싸하
스타워즈 신화의 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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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흉포한 용과 동양의 성스러운 용이 다르듯, 유럽의 인어와 일본의 인어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라인 강이나 지중해에서 달 밝은 밤 초록색의 긴 머리를 빗으며 노래를 부르는 매혹의 인어는 일본에 오면 날카로운 이빨에 흉측한 얼굴을 가진 괴물로 둔갑하게 된다. 그래도 닮은 점이 있다면 양쪽의 인어 모두 인간을 유혹해 파멸의 길로 이끈다는 사실이다. 서양의 인어가 아름다운 외모와 노래로 인간을 꼬인다면, 일본의 인어는 영생을 보장하는 자신의 고기로 인간을 꼬드긴다. <란마 1/2> <견야차>의 다카하시 류미코가 안내하는 예상 밖의 공포세계는 인어 고기에 얽힌 단편 연작이다.<은하철도 999> <무한의 주인> <잭과 엘레나> 시리즈 등 걸작 만화 중에는 영생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그 대부분이 질기고 질긴 목숨을 이어가는 자들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계 몸을 얻기 위해 은하철도를 타고 가는 철이는 영원
영원한 생명을 회쳐 드실까요, 다카하시 류미코의 <인어> 시리즈 박스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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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유쾌해지는 사람이 있다. 듣기만 해도 상쾌해지는 음악이 있다. 이한철(의 음악)이 그런 경우다. 1994년 대학가요제 입상 이후 이한철은 대중음악계의 ‘젊은 유쾌한씨’였다. 이는 어느 정도는 TV에 비친 모습 때문이다. 사실 이한철 하면, 기타 메고 노래하며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해 촐랑대는 모습으로 기억하는 사람이 많으니까.그런 이미지는 역으로 솔로(<델마와 루이스>), 듀엣 지퍼(<내가 사랑하는 그녀는>), 그리고 밴드 불독맨션(<Destiny>)으로 이어지는 음악 ‘본연’에 대한 평가를 간과하고 알맹이 없는 가수 정도로 간주하는 효과를 낳곤 했다. 이는, 시계바늘을 15∼20년 전쯤으로 되돌린다면, 역량있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이자 가수라는 점에서, 분방한 반면 나사 하나 빠진 듯한 가수로 ‘가볍게’ 치부된다는 점에서, 음악적 진가를 더디게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김수철에 대입해볼 수 있다
‘유쾌한’씨의 맛깔스런 라틴 리듬, 불독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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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요인에 관해 우리는 범죄를 저지른 개인 차원의 요인과 범인과 범죄 행위를 둘러싼 사회적 요인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물론 그 두 가지 성격의 요인은 얽혀 있는 게 보통이다. 비만이 범죄는 아니지만 비만의 요인도 개인 차원과 사회적 차원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비만은 개인의 의지박약이나 게으름에서 비롯된 문제로 치부된다. 몸무게가 0.1t에 조금 못 미치는 필자가 느끼기에는.저자 그렉 크리처는 비만이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대신 학교, 사회, 국가가 함께 맞서야 할 공공의 적으로 지목한다. 그는 어느 날 운전 실수를 해서 다른 운전자에게 ‘조심해 뚱땡아!’라는 욕을 먹었다. 뚱뚱한 사람은 운전도 더욱 조심해서 해야 하나? 열받은 게 아니라 충격을 받은 그는 체중 감량에 돌입하여 목표를 이뤘다. 그는 되물었다. ‘나는 어떻게 살을 뺄 수 있었을까?’ 남다른 의지력 때문에? 아니다. 살 뺄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사회 계층에
비만은 ‘공공의 적’이다, <비만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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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을 보고 톰 행크스, 정말 싫어졌다. 그 싹수야 10년 전 <포레스트 검프>를 보면서 알아봤지만 <터미널>로 확인사살이 됐다. 문제는 뭔가 하니, 그가 너무 연기를 잘한다는 것이다. 국내외 리뷰기사를 보면 영화에 대한 평이야 여러 가지로 갈리지만 하나같이 입을 모으는 게 톰 행크스의 연기가 훌륭하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선량하기 그지없는 둥글넓적한 얼굴에 눈망울이 젖어들면서 어찌할 줄 모르는 그의 표정을 볼 때 ‘얼씨구 놀구 있네’라는 생각으로 영화를 보던 나마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아, 아저씨 왜 이러세요. 다 잘될 거라구요” 말하고 싶어진다.
전 미국인의 연인이라고 일컬어졌던 해리슨 포드나 지나친 ‘자뻑’에 이제는 미국 관객마저 등을 돌린 케빈 코스트너도 한때는 아메리카니즘을 대표하는 배우들이었다. 그러나 톰 행크스는 그들과 다르다. 일단 펑퍼짐한 외모부터. 또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짐이 곧 아메리카다”라고 말하는 대신 “밥
연기 너무 잘하는 거 아냐?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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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한달 휴가를 얻어 유럽에 배낭여행을 간 적이 있다. 미술 관련 서적 하나를 들고가 3주간 유럽여행을 하면서 유명한 미술관 몇 군데를 방문했다. 그중 암스테르담의 고흐 미술관을 잊을 수 없다. 고흐의 그림을 보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미술 관련 서적에서 본 도판에서 전혀 느낄 수 없던, 살아 있는 듯한 생생한 붓질의 느낌 때문이었을까. 평소 고흐의 그림을 특별히 좋아한 적 없건만 그의 삶과 영혼에 델 듯했다. 물론 그건 낯선 경험에서 오는 충격이 컸을 것이다. 그 유명한 그림들을 직접 대면할 기회가 한번도 없던 한국 촌놈이니 그럴 만한 일 아닌가. 지금 돌이켜보면 굳이 고흐의 그림이 아니었대도 그랬을 거란 생각이 든다. 진품의 향취는 결코 모방할 수 없는 전율을 불러온다.
그때 본 미술관 풍경 가운데 기억에 오래 남는 일은 초등학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그림을 보는 모습이었다. 이 아이들은 저 유명한 화가의 그림을 직접 보며 자라는구나. 무심히 그 모습을
문화적 저력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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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바퀴 달린 물건이 많아지고 있다. 길에 굴러다니는 자동차야 말할 필요도 없지만 의자와 냉장고와 침대에, 여행가방과 계단과 심지어 어린아이들의 신발바닥에까지도 바퀴가 달려 돌아가고 있다. 청계천에 나가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물건에 부착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바퀴들을 갖춰놓고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한곳에 붙박이로 머물러 있던 가구들, 전적으로 근육의 힘에 의해서만 움직일 수 있었던 물건들에 바퀴가 달리는 현상에는, 사물의 자연스런 진화과정이라고만 말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전혀 이질적인 요소들의 돌연한 결합과 그로 인한 이전 단계와의 뚜렷한 단절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정지된 사물과 이동하는 사물이 결합함으로써 사물의 기능이 변하고, 그 변화는 다시 그 사물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로 전이된다.이를테면 의자는 사람이 한곳에 정지해 있으면서 휴식을 취하거나 어떤 일에 집중하기 위해 만든 물건이었다. 의자는 동물인 사람을 정적인 식물의 상태로 변화시키는 도구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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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세 감독의 <지독한 사랑>의 주인공 김갑수는 부인에게 연구논문을 쓸 게 있다고 하고 집을 나와 강수연과 외진 바닷가에 딴살림을 차린다. 강수연은 거기서 출퇴근을 하고, 겨울방학을 맞은 교수 김갑수는 살림을 돌본다. 하루는 그가 동네 가게에 가서 번개탄을 산다. “아줌마, 번개탄 하나 주세요.” 난 이 말을 “아줌마, 멍게탕 하나 주세요”로 알아들었다. 아, 저런 외진 바닷가는 가게에서 멍게탕도 파는구나, 생각하고 멍게탕이 어떻게 생긴 건지 궁금해서 가게를 나오는 김갑수의 손을 유심히 봤다. 김갑수는 냄비를 들고 있지 않았다. 그때까지도 난 내가 잘못 들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집에 돌아온 김갑수가 가스불을 켜는 대신 연탄아궁이 뚜껑을 여는 걸 보고 나서야 김갑수가 멍게탕이 아니라 번개탄을 샀다는 걸 알았다.후배랑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는데, 그 후배가 자기 대학 시절에 알았던 여자 후배 얘기를 꺼냈다. 그 여자 후배가 노래를 엄청 잘했는데 얼굴도 정말 예뻤다며, 가수해도
사랑도 자막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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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지금 알려진 바로는 사망자만 400명 정도고, 사상자는 1천명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베슬란 주민의 1% 이상이 죽었다고 한다. 그것도 단 1시간 만에. 누가 이들을 죽인 걸까? 30명 남짓의 인질범?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그건 그들의 살상능력을 과대평가한 게 아닐까? 그들의 총이나 무기는 아마도 러시아 군인들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을 것이다. 희생자들의 살에 가 박힌 총알이나 그들의 살을 태우는 화약은 아마도 대부분 러시아 군인들의 손에서 날아간 것일 게다.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말이다!진압작전의 시발이 된 폭발이 테러리스트의 폭탄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인질범들은 인질들을 죽이기 위해 인질을 잡고 있는 게 아니다. 폭탄의 사용이 야기할 결과를 뻔히 알고 있을 그들이 왜 특별한 이유도 없이 폭탄을 터뜨리고 총질을 해댄단 말인가? 더구나 그들은 협상을 위해 30명가량의 인질을 풀어주지 않았던가? 폭발은 사망자들의 시신을 인도한 직후에 일어나
국가의 폭력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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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할수록 어려운게 연기”그룹 쥬얼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박정아(23)가 연기자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박정아가 30일 첫 방송되는 SBS TV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윤정, 연출 최윤석)에서 여주인공 인혜 역을 맡아 드라마 데뷔를 한다. 그는 2003년 초 개봉한 영화 '마들렌'에서 조인성의 첫사랑으로 조연 출연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때는 박정아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그가 연기를 욕심내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닌데, 맡은 배역은 뜻밖이다. 사실 연예계에서 박정아는 잘 웃고,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성격으로 사랑받아왔다. 그런 그가 (그의 표현대로라면) '사랑을 잊으려 하면서도 결코 잊지 못하며 살아가고, 강인해 보이면서도 여린' 인혜를 연기하는 건 의외의 일로 받아들여졌다. 평소 박정아의 이미지라면 경호무술학원에서 무술을 익히고, 천방지축처럼 싸돌아다니지만 한 남자를 속으로 가슴 깊이 사랑하는 정우역이 더 맞는 것처
박정아 “저에 대한 편견을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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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고 떠들썩한 명절 분위기가 싫증난다면 호젓한 예술전용관에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예술영화 전용관 전국 네트워크인 아트플러스와 시네마테크, 아트큐브 등에서는 일반 극장에서 아무리 줄을 서도 못만나는 영화들을 상영한다. 전남 광주의 광주극장과 서울 압구정 씨어터2.0은 개봉하지 않은 한국 영화들을 상영하는 하나 더+ 영화제를 연다. 영화 아카데미 출신 감독 20명이 만든 옴니버스 영화 <이공>을 비롯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신성일의 행방불명>(신재인 감독),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오명훈><썬데이@서울>(오명훈 감독), 김진아 감독의 <그 집 앞> 등 젊은 감독들의 저예산 장편영화와 장길수, 황규덕, 이두용 등 중견 감독들의 신작을 상영한다. (02)3444-6640.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을 전국 개봉(10월 중순) 전에 볼
‘빈집’에 미리오세요. 예술영화전용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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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9시 30분 개시된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의 인터넷 예매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17분여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kr)의 '온라인 티켓예매창'을 통해 진행되는 인터넷 예매는 이날 오전 17분 18초 동안 중단됐다. 영화제의 김희성 홍보팀장은 "시스템에 비밀번호 오류가 생겨 한동안 예매가 중단됐지만 바로 복구됐다"면서 "일시에 많은 영화팬의 예매 시도가 몰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을 통한 일반 예매가 접속량 폭주로 인하여 지연 운영되었다"며 "이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예매가 중단되자 홈페이지의 게시판에는 오후 1시 30분까지 100여 명의 네티즌들이 항의의 글을 남겼다. (서울=연합뉴스)
[PIFF 2004] 부산영화제 첫날부터 예매 일시 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