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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200일. 한반도가 충돌지대에 속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로 한국에 계엄령이 선포됐다. <종말의 바보>는 웅천이라는 가상의 도시로 시야를 좁혀 이곳의 시민들을 클로즈업한다.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잔재하는 한편 안전한 국가로 조속히 대피하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진다. 새롭게 창단한 사이비종교가 시민들을 선동하고 탈옥한 범죄자들이 폭동을 일으키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다. 자원봉사를 하던 중학교 교사 세경(안은진)은 폭동 사건으로 인해 가르치던 아이들을 잃고 깊은 슬픔과 책임감을 느낀다. 세경의 절친인 보좌신부 성재(전성우)와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 인아(김윤혜) 역시 통감하며 남은 시민과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러던 중 죽은 줄 알았던 세경의 애인 윤상(유아인)이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낸다.
4월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인
[기획] 그럼에도, 살아간다 -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 배우 안은진·전성우·김윤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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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리차드는 아프리카 해변에서 황새들과 함께 자랐다. 형제들보다 작은 몸을 가졌지만 날쌘 비행 실력을 지닌 그는 무리를 이끄는 리더 연습생이 되고 싶다. 운명을 결정짓는 시험에서 리차드는 멋진 비행을 선보이지만 황새들의 우두머리인 아빠는 다소 무모한 그의 태도를 우려하며 리더 연습생 권한을 박탈한다. 가족들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리차드는 자신을 인정해주는 곳을 찾아 홀로 사막을 건너기로 마음먹는다. 위험천만한 모험 끝에 리차드는 수많은 새들이 무리 지어 사는 신비로운 도시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자신과 닮은 도시 참새들이 탐욕스러운 공작 자마노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알게 된다. 친구들을 돕기 위해 리차드는 전설 속 보석을 찾아 나선 다. 앵무새 키키와 올빼미 올가 등 든든한 친구들이 그의 곁을 지킨다.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는 전작에 이어 어린 참새의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작품이다. 속도감 넘치는 액션을 비롯해 개성이 돋보이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리뷰] ‘꼬마참새 리차드: 신비한 보석 탐험대’, 작은 참새, 숨 참고 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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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착한 동물들이 모여 사는 실바니안 마을은 1년에 한번 있는 별 축제를 앞두고 한껏 들떠 있다. 즐거운 축제 분위기에도 초콜릿 토끼 소녀 프레야는 고민이 많다. 엄마의 생신이 축제 날과 같은데 아직 선물을 고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함께 여러 선물을 만들어보지만 마음씨 착한 소녀는 더 잘 어울리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만다. 선물을 구하지 못해 걱정인 프레야는 심지어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올해의 나무’를 선택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까지 맡게 된다. 높은 곳에서 마을을 내려다보며 이곳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보라는 뱃사람 브루스의 조언에 프레야는 기가 막힌 계획을 떠올린다. 부모님의 오랜 추억이 담긴 동굴 속 나무를 찾을 수만 있다면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장난감 브랜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뚜렷한 갈등이 없는 서사는 솜털 가득한 동물들의 생김새만큼이나 관
[리뷰] ‘극장판 실바니안 패밀리: 프레야의 선물’, 털북숭이들이 안겨주는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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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트레이너 지우(이선호)는 성도지방 최고의 포켓몬 트레이너를 가리는 ‘은빛대회’에 참가한다. 고향인 태초마을에서부터 함께한 포켓몬 피카츄, 여행 중 만난 동료인 이슬(여민정)과 웅(황창영)이 지우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가까스로 예선전을 통과하고 결승 토너먼트에 나선 지우의 상대로는 최대의 라이벌이자 엘리트 포켓몬 트레이너인 바람(임윤선)이 등장한다. 지우는 잠시 헤어져 있던 포켓몬 리자몽을 불러 대적한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IP인 ‘포켓몬스터’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TV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한국 방영 2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에서만 단독 개봉하는 작품이다. 기존에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되지 못했던 15화가량의 결말 분량을 재편집했다. TV애니메이션 이야기의 대개가 생략되고 작품 후반부의 중심 이야기라 할 수 있는 지우와 바람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다. 분량이 줄긴 했지만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정수로 여겨지는 요소들은 모두 담겨 있다. 포켓몬간
[리뷰]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 25년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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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트 원티드 맨> <라이프> 등을 연출한 안톤 코르베인 감독의 다큐멘터리로, 스타 록밴드의 앨범 커버를 도맡아 제작했던 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역사를 다룬다. 1960년대 말 힙노시스의 두 주축, 오브리 파월과 스톰 소거슨이 팀을 결성한 뒤 제작해온 작업물의 비하인드를 차례로 소개한다. 디지털 작업이 불가능한 시대였기에 힙노시스는 원하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촬영을 감행하고 사진 콜라주 작업을 했다. 표면적으로는 아날로그 작업만의 독특한 질감을 즐길 수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이러한 작업 과정에 담긴 당시의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작품이 지닌 특징이다. 힙노시스가 제작 공정에 엄청난 규모의 제작비를 들일 수 있었던 것은 록의 부흥기와 시기적으로 맞물렸기 때문이다. 힙노시스 멤버 중 유일하게 살아 있는 오브리 파월이 20세기 말 록의 흥망성쇠와 앨범산업간의 긴밀했던 관계를 구술한다. 영화는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리뷰]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레코드의 화려한 전성기. 록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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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러시아 귀족 영양 안토니나 밀류코바(일리오나 미하일로바)는 당대 최고의 음악가인 표트르 차이콥스키(오딘 런드 바이런)에게 반한다. 사랑에 빠진 안토니나는 포기를 모르고 차이콥스키에게 구애한다. 수차례 고백을 거절한 차이콥스키는 결국 “담담한 사랑, 형제의 우애 같은 사랑도 좋다면 결혼하자”며 안토니나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결혼식 이후 안토니나는 남편의 세계에 섞이지 못하고 겉돈다. 여성은 남성과 분리된 공간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투표권조차 가질 수 없던 성차별적 러시아 사회도 작용했지만, 차이콥스키는 언제나 안토니나를 방치한 채 어린 남성들 사이로 사라질 뿐이다. 차이콥스키가 작품 개발과 요양을 핑계로 집을 떠난 어느 날, 안토니나는 시누이 사샤(바르바라 시미코바)로부터 차이콥스키는 ‘여자가 필요 없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다. 안토니나는 차이콥스키로부터 끝내 이혼을 통보받는다. 그러나 안토니나는 남편과 절대로 헤어질 생각이 없다. 누가 뭐라 해도 영원히 차이콥스키를
[리뷰] ‘차이콥스키의 아내’, 빛의 블로킹으로 소묘한 여인의 초상, 양처(良妻)를 욕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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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톰 라이더(에런 존슨)가 주연인 한 액션영화의 분주한 촬영 현장. 톰의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와 촬영감독 조디(에밀리 블런트)는 트레일러 안에서 사랑을 속삭이느라 분주하다. 어느새 촬영이 시작되고 콜트는 고난도 추락 장면을 찍기 위해 와이어를 장착한다. 큐 사인과 함께 그가 추락하기 시작한다. 안타깝게도 추락은 사고로 이어지고, 콜트는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다. 사고 이후 콜트는 돌연 잠적한다. 18개월 후 콜트는 프로듀서 게일(한나 워딩엄)의 연락을 받는다. 내용인즉 조디의 감독 데뷔작에 스턴트맨으로 와달라는 것. 조디가 이를 간절히 원한다는 말에 콜트는 바로 촬영 현장인 호주 시드니로 향한다. 하지만 이것은 게일의 작전이었다. 게일은 콜트에게 실종된 톰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남은 시간은 48시간. 사랑하는 조디를 위해 콜트는 톰을 찾아 나선다.
<스턴트맨>은 1980년대 TV시리즈 <더 폴 가이>를 원작으로 한 로맨틱 액션
[리뷰] ‘스턴트맨’, 스턴트맨에게 바치는 로맨틱하고도 코미디한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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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볼게요. 이브 몽탕처럼 멋진 분일 것 같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를 처음 만났을 때, 어느 배우가 잡지 인터뷰에서 이 책을 언급했었다고 말씀드렸다. “아직 한국 배우들을 잘 모른다”는 그에게 <아나키스트>를 추천했다. 2002년은 선생을 만난 첫해이자 선생을 가장 자주 만난 해다. 뜨거운 해였다. 칼럼을 썼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나의 사소한 곤경을 위로하던 선생은, 당적 보유와 선거 운동 참여 문제로 회사에서 고초를 겪었다. 그 와중에도 그가 굽는 만두는 일품이었다.
“<나는 서울의 요리사>는 언제 나옵니까?”
“연극배우가 된 것 같아. 그것도 초현실극의.”
종로의 한 생선구이집에서 ‘진보신당 대표 홍세화’는 수줍게 토로했다. 그 당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모두 떠날 때 나는 그의 등판을 예감했다. 모든 방면의 사회운동에서 약자 편이었던 선생은 정치적 기로에서도 항상 가장자리로 향했다. “노무현씨가 됐으면 좋겠
[김수민의 디스토피아로부터] 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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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제1회 영화평론상 공모에서 염찬희·이명인, 1997년 제2회 이상용·김의수, 1998년 제3회 심영섭, 1999년 제4회 권은선, 2000년 제5회 김소희·정지연, 2001년 제6회 유운성·손원평, 2002년 제7회 변성찬·정한석, 2003년 제8회 정승훈·김종연, 2004년 제9회 남다은·김혜영, 2005년 제10회 김지미·안시환, 2006년 제11회 이현경·이창우, 2007년 제12회 송효정, 2008년 제13회 이지현, 2009년 제14회 송경원, 2010년 제15회 김태훈·오세형, 2011년 제16회 이후경·김효선, 2012년 제17회 우혜경, 2013년 제18회 송형국, 2015년 제20회 박소미·김소희, 2016년 제21회 홍수정, 2017년 제22회 박지훈·홍은애, 2018년 제23회 김병규·홍은미, 2019년 제24회 박정원·조현나, 2020년 제25회 김철홍·오진우, 2021년 제26회 김성찬·이보라, 2022년 제27회 김예
알림 ● 제29회 '씨네21' 영화평론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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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스카이다이빙
구름을 발아래 둘 수 있어 즐거웠다.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니 사람이 모래 알갱이보다도 작았다. 세상은 이렇게 크고 나는 한없이 작은 존재인데, 혼자서 상처받고 힘들어할 필요가 없구나. 큰 깨달음을 얻었고 앞으로도 그냥 즐기면서 살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수현 <가리워진 길>
어릴 때부터 남매가 함께 가수로 활동해온 분이 아닌가. 노래에서 그런 감정이 잘느껴졌고 한편으론 가족과 함께 일을 해왔다는 점 자체가 부럽기도 했다. 여러 생각이 들어 요즘 더 자주 듣는다.
새로운 운동 배우기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내게 맞는 운동을 찾아온 편이다. 요가, 피티도 해봤고 올해는 꼭 테니스를 배워보려 한다!
<살인자ㅇ난감>
공개되기 전에 최우식 배우에게 ‘엄청 기대된다, 재밌게 보겠다’고
[LIST] 노정의가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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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임솔(김혜윤)은 비관적인 나날을 보내며 주변인들과 불협화음만 자아낸다. 자신을 향한 위로는 오만처럼 느껴지고 누군가의 웃음소리는 속 편한 비아냥으로만 들린다. 어느 날 라디오 방송국으로부터 무작위로 걸려온 전화를 받기 전까지 그는 어둡고 음습한 터널을 혼자 통과해갔다.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이야기를 들은 게 그때다. 이렇게 살아 있어준 것만으로 고맙다고, 살다보면 사는 게 괜찮아지는 날이 올 거라는 진심 어린 말에 솔은 선재의 팬이 된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23년, 삶을 다루는 솔의 태도는 사뭇 다르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인턴 면접에서 떨어졌어도 “건물 계단만 아니었어도 딱 붙는 건데!” 하고 마음을 다잡고, 이동이 불편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다 류선재 콘서트에 늦었을 때에도 스태프에게 자신의 장애를 활용한 묘한 호소를 펼친다(결과적으로 콘서트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홀로 떼창을 부르기까지 한다). 하이틴 드라마에 명
[이자연의 TVIEW] 선재 업고 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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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
쿠팡플레이 | 7부작 / 연출 박찬욱, 페르난두 메이렐레스, 마크 먼든 / 출연 호아 쉬안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샌드라 오 / 공개 4월15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익숙한 문법으로 맛깔나게 펼치는 역사에 대한 두 번째 시선
남베트남 정보기관에 잠입한 북베트남 스파이 캡틴(호아 쉬안더). 사이공 함락 직전 그에게 주어진 다음 지령은 본국으로 철수하는 미군을 따라가는 것이다. 그는 미국으로 망명한 남베트남 장군을 보필하는 한편 서부 대학에 자리 잡아 첩보 활동을 이어나간다. 그러나 첩자에 대한 장군과 CIA 요원 클로드(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의심은 캡틴을 점점 조여오고, 가족을 죽인 공산당에 대한 증오에 불타는 친구까지 그를 괴롭힌다. 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영상화한 <동조자>는 회고 형식의 서술을 통해 이념 대립과 다국적성의 혼란이 얽힌 기억의 실타래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베트남전에 대
[OTT 추천작] ‘동조자’ ‘퓨드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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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 10부작 / 연출 가마토 히로미, 후쿠나가 다케시 / 출연 사나다 히로유키, 코스모 자비스, 안나 사웨이 / 공개 4월23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듣던 대로 비장하고 묵직하다
요시이 토리나가(사나다 하로유키)를 비롯한 5명의 권력자(대로)가 치열한 암투를 벌이던 1600년대 일본, 영국 개신교인 항해사 존 블랙손(코스모 자비스)이 타고 있던 네덜란드 선박이 일본의 한 외딴 어촌에 잘못 도착한다. 역적 취급을 받던 토리나가는 존을 이용해 수세에 몰린 상황을 뒤집으려 하고 존도 붙잡힌 동료들을 구하고 숙적인 포르투갈 천주교인들을 치고자 토리나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한편 존의 통역을 맡은 토리나가의 충신 토다 마리코(안나 사웨이)가 존에게 마음을 주면서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일본은 곧 전란의 시대를 맞이한다.
지난 4월23일 10편 전체 공개된 <쇼군>은 제임스 클라벨이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극화한 작품이다. 지난 2월 해
[OTT 리뷰] ‘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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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해묵은 담론 앞에 사진작가 낸 골딘은 그럴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낸 골딘은 정치적 검열과 사회적 차별이 공공연했던 1970년대부터 자신의 카메라에 세상의 터부를 담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영화 시점의 현재, 낸 골딘이 연대해 투쟁하는 시위 단체는 P.A.I.N이다. 이들은 마약성 진통제를 무분별하게 판촉해 부를 축적한 제약 회사 퍼듀 파마, 그 회사를 소유한 새클러 가문과 그들의 기부금을 받아 성업해온 전세계 대형 미술관들을 향해 성토한다. 낸 골딘의 예술 세계와 투쟁의 역사를 담는 이가 <시티즌포>로 한 차례 인물을 중심에 두고 그를 둘러싼 정치·사회적 맥락을 탐사한 바 있는 다큐멘터리스트 로라 포이트러스라는 점이 기대를 모은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낸 골딘의 미시사와 그가 만든 수많은 역작들이 큰 스크린에 투사되며 교차하는 순간이 가져올 감흥도 극장 필람의 요건이다. 202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coming soon]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 All the Beauty and the Blood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