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시네마의 시대가 새롭게 도래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고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집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관객의 영화 관람 방식이 바뀌면서 빔 프로젝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빔 스크린 시장은 이러한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블룸즈베리랩은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을 제작해온 기술력으로 가정용 스크린 ‘리얼씨어터 시리즈’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블룸즈베리랩의 대형 스크린은 오랜 시간 국내외 전문가와 관객에게 인정받아왔다. 2010년 영화관 기술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극장 대부분의 영화관에 블룸즈베리랩의 대형 스크린이 입점해 있다. 그 밖에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부산미디어센터, 용산 전쟁기념관 및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등과 유럽, 일본, 중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전세계 14개국의 영화관에서도 블룸즈베리랩의 대형 스크린을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색상 표현과 깊이감의 구현으로 관객의 영화 경험에 차별화를 꾀한 블룸즈베리랩은 리얼씨어터 시리즈를 통해 극장의 감동을 고스란히 관객의 집으로 옮긴다.

선명한 화질, 깊은 공간감

블룸즈베리랩 체험룸.

리얼씨어터 시리즈는 실제 영화관 스크린에 사용된 광학 알루미늄 코팅 기술과 신소재 원단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블룸즈베리랩의 광학 알루미늄 코팅 기술은 단순히 색이나 무늬를 스크린에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미세한 알루미늄 입자를 스크린 전체에 직접 코팅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고르게 코팅된 알루미늄과 금속 비드 입자는 빛을 조율해 2D 영상뿐만 아니라 3D 영상에도 환상적인 입체감을 선사한다. 더불어 블룸즈베리랩이 개발한 신소재 원단은 가벼운 무게와 뛰어난 평활도, 복원력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시 주름지거나 늘어지던 기존 PVC 스크린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완벽하게 보완한다. 광학 알루미늄 코팅 기술과 신소재 원단이 결합된 리얼씨어터 시리즈는 고성능 빔 프로젝터의 기능을 세밀하게 구현하며, 저성능 빔 프로젝터를 사용하더라도 일반 스크린이 담지 못하는 범위의 색상까지 풍부하게 표현해낸다.

리얼씨어터 시리즈를 살펴보기 위해 기자가 직접 블룸즈베리랩의 체험룸을 방문했다. 각종 시연 영상들과 영화 <6 언더그라운드> <레미제라블>, 그리고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스파이더맨>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을 관람했다. 경험해본 결과 흰 벽은 물론, 일반 스크린 제품과 리얼씨어터 시리즈의 차이점이 극명히 드러났다. 우선 리얼씨어터 시리즈는 기존 스크린보다 시야각이 넓었다. 덕분에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각도에서 편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광학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선명한 색상과 깊은 명암 대비가 눈에 띄었다. <6 언더그라운드>에선 형광빛 차를 모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카 체이싱 액션이 실감나게 펼쳐졌고, 밤하늘의 별을 촬영한 시연 영상은 먼 거리의 작은 입자까지 놓치지 않고 잡아내 광활한 우주와 같은 공간감이 연출됐다.

용도에 따라 감상을 극대화하다

왼쪽 흰 벽, 오른쪽 자사 제품.

리얼씨어터 시리즈는 소비자가 각자의 취향과 용도에 따라 선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실버, 블랙, 펄 등 세 가지 종류의 스크린 서피스를 제공한다. 먼저 실버 스크린 서피스는 국내 주요 영화관에 입점된 것과 동일한 상품으로 화면이 선명하고 화려해 영화, 애니메이션, 3D 영상, 게임 등 다방면에 활용하기 좋다. 반면 블랙 스크린 서피스는 명암 대비가 확실하고 깊은 색감과 질감 표현이 세심해 영화를 전문적으로 감상하기에 적합하다. 펄 스크린 서피스의 경우 시야각이 넓고 텍스트를 또렷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회의나 수업 등 오피스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블룸즈베리랩 체험룸에서는 실버와 블랙 스크린 서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크린 서피스를 크리스탈과 메탈 소재 판에 부착한 아트월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크리스탈 아트월의 경우 갤러리에 걸린 작품을 연상시키며 집 안의 인테리어를 돋보이게 한다. 메탈 아트월은 고급 알루미늄을 사용해 모던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한편 접착식 스크린 제품은 아트월 제품과 달리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스크린 서피스를 그대로 벽에 부착할 수 있다. 접착식 스크린은 0.46mm 두께로 무척 슬림하며 100인치 기준, 1.4kg의 가벼운 무게로 원하는 공간 어디든 손쉽게 옮겨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가 복잡하지 않은 게 장점이다.

아트월 제품은 82인치부터, 접착식 스크린 제품은 52인치부터 구매 가능하며 전동식, 단초점, 커브드 제품 등이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룸즈베리랩 리얼씨어터 시리즈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삼성동에 위치한 체험룸을 방문해보자. 기자가 그랬듯 실버, 블랙 스크린 서피스의 차이를 살피고 다양한 영상을 관람하며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A4 사이즈의 실버, 블랙, 펄 스크린 서피스 3종 샘플러를 구매해 직접 설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블룸즈베리랩 체험룸 예약은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www.bloomsburyla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