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아 사무국장은 영화제가 좋아서 영화제에 오래 몸담은 사람이다. 관객으로 참여했던 경험이 너무 좋아 이듬해 영화제 자원활동을 시작했고, 그 뒤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단기스탭으로 일했다. 인디다큐페스티발과의 인연은 2010년부터 시작됐는데, 프로그램 팀에서 1년 일한 뒤 사무국장 제안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10년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와 함께했다. 인디다큐페스티발처럼 규모가 크지 않은 영화제일수록 사무국장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영화제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하고 결산하는 일은 기본, 집행위원회와 함께 영화제의 방향도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다큐멘터리 감독들에게 필요한 영화제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영화제만의 고유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까, 고민이고 숙제다.” 영화제의 미래를 근심하는 표정에서 영화제를 향한 그의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That's it
사운드클라우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음악 공유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음악을 즐겨듣는다. 내가 플레이하는 음악에 따라 취향에 맞는 음악이 랜덤 플레이 되는데, 그러다 보면 미지의 음악들을 알게 되어 좋다. 도재명의 음악을 오랫동안 좋아했고, 지난해에 알게 된 이후 줄곧 듣는 건 기미시마 오조라다.”
Filmography
2011년~현재 인디다큐페스티발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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