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철시대를 연 경강선 개통, 수도권과 강원도를 빠르게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종합병원 개원 등 주거·교통·공공 서비스 등 다방면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수도권 제1의 자족도시로 새롭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인구 36만여명에 예산 1조원 시대를 열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에 걸 맞는 짜임새 있는 살림살이를 위해 다양한 세수확보 방안을 마련했으며 지방채를 상환해 재정건정성도 강화했으며 공공기관의 신·증축을 통해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아울러 시의 미래상과 발전상을 제시하는 ‘203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특성에 맞는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하는 등 중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경강선 개통에 힘입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광주역사 연결도로와 지역 내 시도 도로,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서 시민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외에도 시는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지원조례 제정 이후 지난해까지 1천10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지난 10년 동안 대학 진학률을 20% 상향시켰으며 광주시민장학회 장학기금 1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다진 한 해 였다. 조억동 시장은 “2018년에는 안전도시 광주, 열린도시 광주, 행복도시 광주, 교육도시 광주, 경제도시 광주, 교통거점도시 광주, 문화도시 광주를 구현해 ‘수도권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 ‘안전도시 광주’ 구현
최근 포항지역의 지진 발생 등으로 자연재난 및 재해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재난, 범죄, 폭력, 교통 등 모든 분야에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안전망을 구축, 안전문화를 개선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5개소 배수펌프장의 노후시설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선제적인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범죄 사각지대, 어린이 보호구역 등 184개소에 방범용 CCTV 556대를 추가 설치하고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5월에는 ‘국제안전 도시’ 공인을 받아 광주시가 선진 안전도시임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할 계획이다.
삶이 풍요로운 ‘문화도시 광주’ 구현
광주시는 유구한 역사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 사업을 발굴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에서 개최되는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를 광주시 대표 축제로 정착시키고 ‘조선왕실 사옹원 분원 체험마을’ 조성을 통해 광주시 왕실도자의 정체성과 실체를 구현하고 ‘광주 왕실도자기축제’를 특색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명실상부한 조선백자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조 시장은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라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뜻을 새기며 36만 광주시민과 1천300의 공직자와 함께 협력한다면 광주시가 ‘변화와 성장의 중심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함께 누리는 ‘행복도시 광주’ 구현
현대사회의 복지는 소외계층 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누려야할 삶의 기본이라는 시각으로 복지 체감을 올리는 정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확대, 보육교사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사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노인·장애인가구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확대해 발굴, 지원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맞춤형 의료복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중심 공감시정 ‘열린도시 광주’ 구현
광주시는 민선 5기부터 추진해 온 ‘민원친절’,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 ‘공직 기강 확립’의 3대 시책을 지속 추진해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시민중심 열린 시정’ 실현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직원 친절교육과 365민원실 운영 등 시민 만족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나가기 위해 시민기자단과 SNS 서포터즈 운영 등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신뢰받는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태전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에 대비해 광남동 행정복지센터, 구청사 부지 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합건축물 건립을 통해 고품격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교육도시 광주’ 구현
광주시는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109억원의 교육경비 지원으로 방과 후 학교, 무상급식, 창의·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관내 27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신규 지원한다. 또한, 지역사회 안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학교폭력 등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취약계층 아동에게 교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광주’ 구현
광주시는 취업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안정과 지역사회 고용촉진을 위해 올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우선, ‘희망구구단사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희망일자리사업’, ‘꿈꾸多 청년 일자리창출 프로젝트’와 함께 다양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는 늘리고, 고용의 질은 높이고, 미스매칭은 줄이고” 일자리 3GO 전략 추진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광주’ 구현
광주시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지역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도로망 확충에 나선다. 전철시대를 연 경강선 개통과 교통 중심도시로 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의 개통에 이은 광역도로망의 확충과 수서∼광주간 복선전철 사업의 조속한 시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중·남부내륙선의 연계를 통한 남북 간선철도망, 동서 간선철도망의 완성으로 서울과 수도권, 강원권, 중·남부내륙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수도권 교통거점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