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하던 기존의 정부 정책인 ‘행복주택’과 경기도만의 임대료 지원 정책을 결합해 주거비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 특히, 육아가 당면 과제인 신혼부부를 위해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뿐 아니라 출산 자녀 수에 비례한 임대료 대출이자 감면과 거주 기간 연장 혜택 등을 제공한다.
따복하우스는 실제 이용자인 신혼부부, 사회 초년생, 대학생 청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의 부지를 활용했다. 또한 젊은 현대인들의 공동체 생활 욕구와 높은 주거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유공간은 줄이고 공유공간을 늘렸다. 여기에는 각박해진 현대인들에게 공동체적인 삶을 통해서 경제적·정신적 안정감까지 제공하려는 도시공사만의 주거 공간 철학이 담겨 있다.
수원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 신혼부부형 거실(전용?44㎡).
공유공간인 커뮤니티 공간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유형별 디자인을 도입했다. 또한, 공동체의 자연스러운 형성을 위해 입주 초기 따복플래너를 활용해 입주민 스스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입주자 모집 시에도 보육·의료·요리·예술·스포츠 등의 재능 기부자에게 우선공급 자격을 주어 공동체가 자체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따복하우스는 공급 유형별로 신혼·육아형, 청년형, 실버형, 산업단지근로자형이 있다. 신혼부부들의 육아를 돕고자 만든 신혼·육아형은 전용 44㎡로 면적을 최대한 키워 효율적인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신혼에서 육아로 이어지는 6~10년간의 생애주기와 자녀의 유무에 따라 입식에서 좌식으로 달라지는 라이프 스타일까지 고려했다. 신혼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되기까지의 라이프서클에 모두 적용될 수 있도록 기능이 압축된 변형 가구를 배치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44㎡ 타입의 경우 신혼일 때는 홈 오피스 공간과 작은 서재로 사용 가능하고 첫아이가 태어나면 아이 침대로 변형이 가능하다. 생애주기형 수납장을 설치해 가족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수납장을 모듈별로 마련했다. 또한 육아맘을 위해 주방에 일을 하며 아이를 볼 수 있도록 가구를 배치하고, 인덕션 및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문틀 모서리 라운딩 처리 등으로 아이들 안전을 최대한 배려했다.
수원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 신혼부부형 육아공간(전용?44㎡).
내년도 입주를 계획 중인 수원 광교신도시 따복하우스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36만36.36㎡(1100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11자 구성으로 이루어진 건물 2개가 브리지로 연결된다. 입주민이 거주하는 공간은 비교적 안정적인 안쪽에 배치되며,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은 가장 좋은 채광과 쾌적한 공원 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사이 대지면적은 입주민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프리미엄 독서실과 공동 주방이 있는 저층 사이로 흐르는 길에는 플리마켓, 공방들이 위치해 디자인에 집중한 커뮤니티 스트리트가 자리 잡는다. 위층에는 입주민 전용 존이 따로 마련된다. 코워킹(co-working)과 도서관, 쉼터, 자치센터와 공동 육아를 위한 공간과 피트니스를 위한 시설들이 다채롭게 들어선다. 특히 1층에는 맞벌이 신혼부부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밑길 수 있는 시립 어린이집이 들어올 예정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따복하우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홍보관을 지난 1월 개관했다. 홍보관은 광교신도시 융합타운 예정 부지 내 위치하고 관람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다. 홍보관에서는 따복하우스에 조성될 공유공간을 VR영상과 멀티스크린을 통해 미리 체험하고 사업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공동주방,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놀이터 등의 입주민 공유시설을 만들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전용면적 44㎡타입인 육아형 투룸 주택모델을 전시했다. 2층에는 공동텃밭을 만들어 아이들의 체험교육과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따복하우스 홍보관 문의 www.ddabokhouse.co.kr / 031-214-8460
20살 청년 경기도시공사
1997년 창립 이후 광교신도시, 화성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과 파주 LCD산업단지, 평택 고덕삼성산업단지 등 경기도 내 굵직굵직한 개발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10조원 판매와 민간공동 개발방식 도입 등의 사업방식 전환을 통해 부채비율도 정부 기준 대비 대폭 낮추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최우수지방공기업상’과 ‘살기 좋은 아파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경기도 정책사업과 지역현안사업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형 행복주택인 '따복하우스' 1만호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낙후 지역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