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국영화의 산실이다. 한석규, 최민식, 이정재, 전지현 등의 배우를 비롯해 <나는 증인이다>와 <순수의 시대>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 <해결사>의 권혁재 감독, <올드보이>의 정정훈 촬영감독 등 수많은 영화인을 배출한 동국대학교는 1960년 연극학과를 설립해 1962년 연극영화과가 되었으며 현재 영화영상학과와 연극학부로 분리해 전공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기획 및 연출, 시나리오, 제작기술(촬영, 편집, 사운드, CG애니메이션, 프로덕션 디자인), 영화이론이라는 4개의 분야별 세부 트랙으로 구성돼 학부에서 습득할 수 있는 최대치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영화 이론부터 제작, 연출,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사운드, 시각효과까지 다양한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 교수들이 포진해 있으며, 각 트랙을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는 심화 수업도 탄탄하다.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이론을 심도 있게 학습해 작가로서 기본 토대를 닦고, 영화의 본질에 접근할 수 있는 것 또한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강점이다. 영화 이론을 전공한 영화평론가 유지나 교수, 정재형 교수, 정수완 교수 등이 든든한 주춧돌이다.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지속적으로 커리큘럼에 변화를 주고 있다. 영화를 업으로 삼다 보면 자칫 잊을 수 있는 ‘내가 왜 영화를 좋아하는지’ 그 이유를 상기하고 탐구하는 교과목인 현대영화감상, 한국영화감상, 고전영화감상을 2016년 신설했다. 또 작가로서 자신만의 관점과 의식을 지니도록 일깨우는 영화창작조사방법론과 지역과 영상교육도 커리큘럼에 포함했다. “어떤 것을 만들 때, 그것이 자기가 충분히 체화한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영화영상학과 교수들의 지론을 바탕으로, 영화창작조사방법론에서는 프리프로덕션 기간에 치밀한 조사와 학습을 거쳐 자신만의 기반을 만드는 법을 학습하고, 지역과 영상교육에서는 계층간 벽을 허물고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식을 갖출 계기를 제공한다. 영화와 작가의 삶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은 예술대학 내 융복합 사업으로 이어진다. 동국대학교는 예술융복합연계전공을 신설하여, 2017년부터 학과 내 융복합 관련 수업들을 분리 및 연계해서 운영한다. 융복합매체제작, 인터렉티브미디어제작, 키네틱 아트 등의 강의가 새로이 개설됐으며, 미술학부에서 주관하는 공간과 디자인, 사진 강의 및 문예창작학과에서 주관하는 신화와 스토리텔링, 영상문학 입문 등도 학과 간 연계전공으로서 전공학점 취득이 가능하다. 예술 간의 통섭과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미래 지식산업사회에 기여하는 융복합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론의 깊이만큼이나 실습 수업도 탄탄하다. 1학년 때는 영화제작과정의 이해를 바탕으로 영상물을 제작하고, 2학년부터는 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를 제작한다. 학기 중 일주일에 1편씩 단편을 제작하고, 연출, 촬영, 사운드, 조명 각 부문을 돌아가면서 맡아 모든 역할을 경험한다. 2학년 때는 1학기에 6편씩, 3~4학년 때는 1학기에 1편씩 4작품을 경험하며 학생의 의지에 따라 학과 과정 중 20개 이상의 작품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실습 수업을 뒷받침하는 것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이용할 수 있는 충무로 영상센터다. 컴퓨터를 100대 이상 갖춘 후반작업실을 제공하며 개인 작업을 할 때에도 예약하면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다. 이론과 실기, 작가로서 정체성과 인성을 다지는 교육과 전문기술을 훈련하는 심화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의 앞날은 그 역사만큼이나 길고 밝을 듯하다.
입시전형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정시 가군에서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점수 100%(국어 30%, 수리 25%, 영어 25%, 사회/과학 20%)로 선발하며, 일반전형으로 22명, 농어촌전형으로 2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으로 2명을 뽑는다. 원서접수는 2017년 1월2일(월) 오전 9시부터 1월4일(수) 오후 5시까지.
“ 융복합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를 키운다”
-동국대학교가 지향하는 인재는 어떤 인재인가.
=동국대 영화영상학과는 예술가로서 완전한 필름메이커를 지향한다. 예술가에게 필요한 소양을 비롯한 사회적 책임과 의식을 갖춘 한편, 직업인으로서 전문성을 담보한 필름메이커다. 단지 기능적으로 영화를 잘 만드는 기술자가 아니라, 체화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시각을 갖고 장기적으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작가를 키워내려 한다. 그를 위해서는 주체적으로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 융복합 교육과 더불어 학생이 교육의 주체로 나서는 PBL(Problem-Based Learning·자기주도형 문제 중심 교육방법론)을 교육과정에 도입했다. 서울캠퍼스에 PBL 강의실 2실이 마련돼 있으며, 영화창작조사방법론, 지역과 영상교육이 PBL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커리큘럼의 변화는 어떤 의미인가.
=요즘 영화 교육의 트렌드가 제작과 실습 위주인데, 이론 트랙을 강화하면서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를 기반으로 작가적 소양을 길러주고 작가로서 갖춰야 할 지역에 대한 책임감과 올바른 관점을 키워주고자 한다. 질적 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제작 트랙의 전문성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다. 학부 재학생들도 일정 조건만 갖추면 영상대학원 수업을 수강할 수 있다. 앞으로도 영상대학원과 연계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예술대학 내 융복합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영화만 공부한다고 나오지 않는다.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중요하다. 예술대학 내에서 융복합 교육을 실시하면서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력과 창작 능력을 키워주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
홈페이지 영화영상학과 movie.dongguk.edu
전화번호 영화영상학과 02-2260-8754
교수진
영화영상학과 민병록, 정재형, 유지나, 김정환, 문원립, 최병근, 차승재, 박종호, 조종흡, 이원덕, 정수완, 김종완, 박재호
커리큘럼
사운드입문, 세계영화사1, 애니메이션실습, 영화창작조사방법론, 세계영화사2, 영화제작워크숍2, 시나리오실습, 실험영화캡스톤디자인, 영상산업론, 연기연출, 감독스타일분석, 영화홍보마케팅, 영화기획, 아시아영화분석, 졸업영화캡스톤디자인, 사운드실습심화, 촬영심화, 다큐멘타리제작캡스톤디자인, 극영화제작캡스톤디자인, 편집심화, CG애니메이션심화, 영상과 젠더, 지역과 영상교육, 융복합매체제작, 현장실습, 한국영화사, 영상제작과정의이해, 프로덕션디자인, 현대영화감상, 한국영화감상, 고전영화감상, 영상미학분석, 각색시나리오실습, 다큐멘타리분석, 고전영화분석, 편집, 영화제작워크숍1, 영화기술(촬영), 인터렉티브미디어제작, 키네틱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