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금융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 중국 영화산업은 몸집이 더욱 커졌다. “2017년이면 중국이 세계 최고의 영화시장이 될 것”이라는 중국 영화인들의 호언장담이 이제는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와 중국 박스오피스 최대의 성수기인 국경절(지난 10월1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에 선보인 중국영화들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관객의 숫자에 화답이라도 하듯 장르가 다양했고, 완성도도 높았다. 현재 중국 영화산업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한다.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의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알리바바픽처스의 장창 대표를 부산에서 따로 만났다. 올해 여름 성수기에 극장 개봉해 중국영화 박스오피스 기록을 전부 갈아치운 애니메이션 <몬스터 헌트>를 연출한 라맨 허 감독으로부터 서면으로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이었던 지난 10월6일,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열린 중국제작자포럼에서 중국 박스오피스 상위 순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는 중국 제작자 4명이 현재 중국 영화산업의 현황을 주제로 나눈 대화를 지면에 그대로 전한다. 그리고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열리는 2015 중국영화제(주최 CJ CGV, CJ E&M) 상영작 10편을 함께 소개한다.
一日千里 破竹之勢(일일천리 파죽지세)
글
씨네21 취재팀
2015-11-10
중국 영화산업의 현재: 알리바바픽처스 장창 대표 인터뷰, <몬스터 헌트> 라맨 허 감독 인터뷰, 부산국제영화제 중국제작자포럼, 2015 중국영화제 상영작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