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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새로운 시작을 위한 마침표 <블러바드> Boulevard
이주현 2015-07-22

<블러바드> Boulevard

감독 디토 몬티엘 / 출연 로빈 윌리엄스, 케시 베이커, 로베르토 어과이어 / 수입•배급 마운틴픽쳐스 / 개봉예정 8월

“노년이 되면 기존의 삶의 방식들에 작별인사를 해야 할 때가 온다.” <블러바드>를 연출한 디토 몬티엘 감독의 얘기다. <블러바드>는 힘겹더라도 작별인사를 해야만 새로운 길을 걸을 수 있다고 역설적으로 얘기하는 영화다. 놀란(로빈 윌리엄스)에겐 사랑하는 부인 조이(케시 베이커)가 있고, 26년간 다닌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 그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감춘 채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는 너무도 다른 삶을 사는 청년 레오(로베르토 어과이어)를 차에 태우면서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우리의 영원한 캡틴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으로, 영화가 공개된 뒤 로빈 윌리엄스 최고의 연기라는 상찬이 쏟아졌다. <당신의 성인을 알아보는 법>(2006), <화이트 밀크>(2011) 등을 만든 디토 몬티엘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호평받은 작품.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스토커>(2013)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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