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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지니어스 오브 지니어스
씨네21 취재팀 2015-06-01

하비누아주의 첫 앨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 출신의 인디록 그룹 하비누아주가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내고 공연을 갖는다. 홍대 카페 벨로주에서 6월12일 금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그들의 신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곡들은 2013년 발표한 싱글 《혼자만의 겨울》 이후 2년 만에 공개되는 작업물이다. ‘행복한 구름’이라는 팀명처럼 어쿠스틱한 사운드 위에 서정적인 보컬 뽐므의 음색이 인상적이다. 예매는 지금부터 ‘예스24’에서.

큐레이터 지드래곤

뮤지션이 기획한 전시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드래곤과 손잡고 전시 <피스마이너스원: 무대를 넘어서>를 개최한다. 지드래곤은 단순 작가를 선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마이클 스코긴스, 파비앙 베르쉐, 소피 클레멘츠, 권오상, 손동현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세계관 ‘피스마이너스원’을 다양한 작품으로 이끌어냈다. 전시장엔 지드래곤이 소장한 장 프루베, 트레이시 에민, 제이슨 마틴의 작품을 선보이는 공간도 마련된다. 6월9일부터 8월23일까지.

사색하는 센터백의 자서전

공의 방향을 예측해 공격수보다 먼저 움직이는 영리함. 어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수비 라인 조율 능력. 코너킥 때 타점 높은 헤딩슛.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그는 여느 잉글랜드 출신의 수비수들과 달랐다. ‘사색하는 센터백’이라는 축구기자 사이먼 쿠퍼의 표현대로 세련됐다고나 할까. 그의 자서전 <리오 퍼디난드: 두 얼굴의 센터백>(풋볼리스트 펴냄)이 국내 번역 출간됐다. ‘욕쟁이 할배’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폴 스콜스, 웨인 루니 같은 동료들, 인종차별 문제 등 그의 솔직한 일화들을 엿볼 수 있다.

초여름의 댄스 파티

EDM이라는 단어가 이제 엄연한 장르로 자리잡는 동안, 일렉트로니카 음악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의 세는 점차 넓어졌다. 해를 거듭하며 출연진의 밀도를 높여왔던 ‘울트라 코리아’는 올해 단연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데이비드 게타, 스크릴렉스, 나이프 파티, 하드웰, 스눕 독, CL 등 쉴 새 없이 스테이지에 비트를 울릴 뮤지션들이 6월12∼13일 잠실종합운동장에 모인다. 여름의 페스티벌을 앞두고 몸풀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너의 아름다움이 세상을 지배할 거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영화음악을 테마로 여는 기획전 ‘화룡음정’의 첫 번째 주인공은 데이비드 보위다. ‘화룡음정1: 데이비드 보위를 사랑한 영화들’은 폴 슈레이더의 <캣 피플>부터 제임스 건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까지 데이비드 보위의 음악이 사용된 영화 13편을 상영한다. 물론 그 리스트엔 보위가 출연한 짐 헨슨의 <라비린스>와 보위의 삶을 극화한 토드 헤인즈의 <벨벳 골드마인>도 포함돼 있다. 5월27일 수요일부터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진행 중이며 6월11일 목요일까지 이어진다(www.koreafilm.or.kr).

다시 쓰는 한국영화사

이성철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1940년대를 제외한 1920~60년대 경남의 영화사를 정리한 책 <경남지역 영화사>를 내놓았다. 한국영화사 초창기 경남의 역사적 배경을 지역문화사 측면에서 발굴했다. 책은 크게,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경남 최초의 영화감독 강호와 1950년대 미국공보원의 영화제작 활동을 정리한 두 챕터로 나뉜다. 노동문제 전문가이자 사회학자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영화를 바라봤던 저자의 새로운 성과다.

지니어스 오브 지니어스

tvN의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네 번째 시즌의 출연진이 발표됐다. 홍진호, 김경란, 이준석, 최정문, 이상민, 임요환, 유정현, 임윤선, 장동민, 오현민,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익숙한 이름들이다.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부제가 붙은 시즌4는 역대 시즌의 최강자들을 비롯한 주요 참가자 13명이 출연해 왕중왕을 가린다. 새로운 게임과 설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6월27일부터 시작한다.

다큐멘터리 감독들을 만나보자

신나는다큐모임, 인디스페이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시즌2’가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매달 한명의 독립영화 감독을 선정해 감독의 주요 작품들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담을 진행하는 자리다. 6월 류미례, 7월 황윤, 8월 이승준, 10월 민환기, 11월 이마리오, 12월 김환태 감독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신나는다큐모임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hindamo/925)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