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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교내외 훌륭한 제반 시설로 제2의 임권택 양성
2014-12-11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학과소개

그만한 자신감이 없다면 감히 이름 붙이지 못했을 것이다. 국내 최초로 영화감독의 이름을 명칭으로 삼은 동서대학교의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말이다. 동서대학교 유일의 단과대학이자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학장으로 재직하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2015학년도를 기점으로 한차례 더 변화한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새 학기부터는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부와 통합해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각 학부의 장점을 강조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윈-윈 전략이다. 학부 통합으로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을 교육하던 디지털콘텐츠학부의 강점인 CG 및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얻게 됐고,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시나리오 부분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그 어느 학교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영화교육 환경이야말로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의 최고 강점이다. 센텀캠퍼스 주변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과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후반작업업체 AZ웍스, 부산/경남 지역방송국 KNN,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영화 관련 기관과 업체가 모두 모여 있다.

프라이드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물적 지원도 상당하다. 1074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 소향아트홀에선 뮤지컬과, 연기과 학생들의 작품을 올린다. 레드원을 포함한 30여대의 카메라, LUMOS조명 및 돌리(dolly)등을 갖춘 장비실과 촬영조명실습실뿐 아니라 사전에 예약만 하면 누구나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편집실과 사운드편집실, 후시녹음(ADR)과 폴리(foley) 같은 사운드 작업이 가능한 음향실, 공구 일체를 갖춘 35평의 무대제작실, 의상을 바로 입어보면서 제작할 수 있는 20평 규모의 의상보관 및 제작실, 공연 소도구를 보관하는 10평 규모의 소품보관실 등 최상위 수준의 영상 관련 기자재와 설비를 갖췄다.

심도 있는 학과별 커리큘럼

커리큘럼 또한 실습 위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1•2학년의 영화과 수업과정은 영화입문, 스토리텔링의 역사, 영화읽기와 쓰기 등 이론교육에 집중한다. 영화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한 기반을 닦는 것이다. 2학년 이상이 되면 매 학기 한편 이상의 단편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학생 신분으로 장편영화 제작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특히 2005년 이후 학과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아카데미(AFA)의 제작, 촬영, 사운드, 프로덕션디자인 파트에 인턴과 스탭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영화인들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의 젊은 영화인들과의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2년 연속 경쟁작으로 상영되었다.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뮤지컬과는 음악, 무용, 연기 등 체계적인 실기 중심의 교육을 통해 뮤지컬 전문인력을 배출해왔다. 뮤지컬과의 학생들은 매년 5편(1학기 때 2편, 2학기 때 3편)씩 공연을 한다. 한해 2편 정도 소화하는 다른 학교에 비하면 엄청난 양이다. 연기과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배우를 길러내는 데 집중한다. 1학년 때는 연기 기초를 비롯해 신체적 행동의 기억, 상황연기를 통해 연기의 기본기를 다지고, 2학년 때는 관찰 수업, 역할 구축 연기 등 연기의 기본자세와 캐릭터의 다양성을 익힌다. 3•4학년 때는 학과 소유의 소향아트홀에서 공연 워크숍과 졸업공연을 무대에 올리면서 실전 경험을 쌓는다.

게임, 애니메이션과 비주얼이펙트, 영상제작까지 세 전공으로 분리해 있던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통합하며 하나의 학부로 재편됐다. 재편 후 디지털콘텐츠학부는 게임테크놀러지, 게임아트, 애니메이션 & VFX, 영화영상의 네 트랙으로 세분화됐다. 지난 10월, 디지털콘텐츠학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한 특성화 우수학과 선정사업에 선택되어 향후 5년 동안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고,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힘쓸 수 있게 됐다. ‘기술력’이란 날개까지 단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이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지켜볼 때다.

입시전형

영화과와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정시 가군이다. 수능 70%, 학생부 30%를 반영한다. 뮤지컬과와 연기과는 정시 나군이다. 수능 30%, 학생부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하고, 뮤지컬과는 음악, 무용, 연기 중 하나를 선택해 3분 이내에 발표하면 된다. 연기과는 자유롭게 준비한 희곡의 한 장면을 연기하는 1~2분 이내의 자유연기, 제시된 대사를 연기하는 1분 이내의 지정연기로 심사한다. 실기와 관련한 유의사항은 입시요강을 참조할 것.

“상업화 가능한 공연 제작 설비 갖춰”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 연기과 조기왕 학과장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디지털콘텐츠학부가 통합된다고 하던데 교육과정은 어떻게 재편되나. =물론 공통 교육과정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은 입학할 때의 교과과정을 그대로 배운다. 교과과정과는 별도로 14~15개 정도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는데 임권택영화예술대학과 디지털콘텐츠학부 학생 중 일부를 데리고 추진해볼 생각이다. 현재는 계획 중이라 구체적인 안은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최고 수준 설비가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의 최고 강점이다. =학교 지원으로도 상업적으로 가능한 작품을 충분히 만들어낼 여력이 있다. 영화과뿐 아니라 뮤지컬쪽도 음향, 조명, 극장 설비를 완벽하게 갖췄기 때문에 공연 제작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 밖의 추가된 산학협력 제도가 또 있을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에 선정됐다. 항상 공대에만 지원이 됐는데 문화예술을 교육하는 우리 학교가 지원대상에 선정됐다는 건 이례적이다. 100여개 패밀리기업, 부산지역 내 관영 재단, 민간이 운영하는 영화영상 관련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이 가능해졌다. 3주간 160시간을 채우는 중기, 4학년 2학기 학생만 해당되는 장기로 현장실습도 내보낼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요구에 따라 각 분야 CEO들의 멘토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 uni.dongseo.ac.kr/film

전화번호 051-950-6542~4

교수진 임권택, 이용관, 이종찬, 손현석, 남인영, 송진열, 차순례, 하병욱, 정태미, 이홍득, 서병구, 오세준, 조기왕, 이종근, 방은진, 최철영, 주우석, 고재혁, 최동혁, 조승우, 윤태수, 이동훈, 송승근, 윤선정, 박중수, 여현진, 권경수, 김미진, 이병춘, 이현우, 강승훈, 노태우, 이현석, 한명희, 이상윤, 조청운, 최원호, 황민식, 김기홍, 채일진, 최규돈, 박홍식, 류상수

커리큘럼 영화과 극작, 시나리오작법, 연기(화술), 영화기술, 시나리오워크숍, 연극사, 사운드디자인, 영화편집론, 영화제작실습, 촬영, 영화연출론, 동시녹음기술, 한국영화사, 영화장르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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