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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다에서 벌어진 참사 이후의 참사
씨네21 취재팀 2014-11-04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영화 <다이빙벨>이 우리에게 일러주는 것들

세월호 참사를 담은 첫 번째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10월23일 개봉했다. 세월호가 침몰한 뒤 인명 구조를 위한 다이빙벨 투입 과정을 둘러싼 보름간의 기록이다. 어찌 보면 <다이빙벨>은 세월호에 대한 단편적이고 또 지극히 일부분의 기록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영화를 발판삼아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진실에 한 발짝이라도 다가서길 진심으로 바라며 짧은 기획을 준비했다. 김소연 시인, 변성찬 영화평론가, 태준식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다이빙벨>에 관한 글을 부탁했다. 팽목항 현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세월호를 기록해온 이상호 기자의 인터뷰도 덧붙였다. 세월호가 여전히 바다 속에 있는 한 세월호에 관한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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