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가제)를 촬영 중인 배우 김윤석(왼쪽)과 감독 곽경택.
메시는 메시였다. 월드컵에서도 메시는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믿고 보는 ‘선수’가 영화판에도 있다. 곽경택, 김용화, 강제규, 이준익, 박훈정. 신뢰의 크레딧을 지닌 감독들이 신작 프로젝트에 속속 착수했다. 곽경택 감독은 초등학생 유괴사건을 소재로 한 <극비수사>(가제)를 대전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 김용화 감독은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과 함께>에 합류했다. 강제규 감독은 노년의 로맨스 <장수상회>(가제)를 준비 중이다. 이준익 감독은 사도세자의 비극적 삶을 다룬 <사도>의 크랭크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훈정 감독은 조선 호랑이와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린 <대호>의 캐스팅 작업에 한창이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2016년엔 만나게 될 이들의 신작을 소개한다.